그리고 나이를 열심히 쳐먹고


얼마전에 드디어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었음


堂해졌다는게 무슨얘기냐면 당시 우리집이 월세였거든 진짜 찢어졌다 싶을정도로 돈없을때가 있었음


안되겠다 이러다 나라도 뒤지면 우리집이 개발살나는것이 틀림이 없다 생각을 했지


그래서 생애 한번이라는 1호집 찬스를 시골 아파트 사는데 써버렸다


이후로는 평생 돈안생길줄 알아서 그냥 망설임이 없었음


그리고 하루 편도 2시간반을 출퇴근하면서 몇년간 회사를 다녔는데 솔직히 못버티겠더라고


하루 다섯시간, 길면 다섯시간반까지 지하철 버스에 흔들리면서 교통비는 하루 꼬박꼬박 7천원씩 나가지


퇴근하면 늦으니까 10시 다되서 저녁챙겨먹고 자고 다음날또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야지


그래서 월세방을 엊어서 나와서 지내길 5년


이차저차 하다보니 돈이 생겨서 집2호기로 작은 빌라를 저번달에 계약했다


큰건아니고 18평정도되는 빌라야 2층건물의 2층


그리고 몇푼아껴본다고 오늘 등기서류를 이것저것 준비해가서 등기소에 접수를 했다


아마 큰일이 없으면 등기권리증이 우편으로 오게될거야


겨울밤에 나무창틀 사이로 밖에 싸우는고양이소리랑 근처 사거리에서 후까시 조지는 미친놈들 엔진소리에 잠깨서


3-4시에 잠 못자고 내인생의 좆같음지수를 수치화한다면 몇일까 하고 고민했는데


그래도 살아있으니까 이런일도 있네


이제 사시는분이 며칠내에 집을 비워주고 나면 가서 싹 뜯고 샷시도 새로 하고 강마루도 깔고 도배도 하고


이사가기전에 이케아 가서 맘에드는걸로 가구도 조금 사야겠어


월세방은 내집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가구를 안샀더니


방에 있는건 스피드랙하고 왕자행거 공간박스 3만원어치 뿐이네


그래도 3년간 지내면서 매일같이 저주당한 이 공간도 이제 길어야 한달이야


이사가도 딱히 크게 변함은 없겠지만 그래도 이제 VR게임 하다가 벽은 안후려치겠다





무슨얘기를 하고싶었는지 까먹었는데 생각난김에 무광 화이트에 깔끔한 서랍장 추천좀

손잡이 없으면 좋겠어 높이는 80-100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