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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room붕이들아 요번일은 아니고 3월쯤 일인데
심심하기도 하고 갑자기 생각나서 써본다
"집안에 차키_지갑_신분증_현금_긴바지 까지 모두 둔채 나와서 담배피고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도어락이 고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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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동안 열어보려고 게속 지랄하는데  안열림
패닉이온나는 "창문방범창을 철거하고 창문으로 겨들어간다" 로 의식이 수렴됨.일단 바로 계약담당이사한테 sos 치고 진짜 뒤1질꺼같으니까 제발 허락해달라고 해서
일단 부시고 들어가라고 허락받음 하...
문제는 드릴/까대기/파이프커터/장갑등 공구들도 다 집안에있어서(난 공돌이) 관리사무소 쾅쾅쾅 sos쳐서
사정설명하고 14.4V 드릴이랑 녹슨 까대기칼을 지원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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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문제의 도어락 이씨1발새1끼가 비밀번호 친다음에 고리 당기면 저렇게 열림표시는 되는데 모터가 안돌아가서
지혼자 삑!!!!삑!!!!!빼애애애애애애액!!!!! 대다가 다시잠김모드 들어감 이개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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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창문이 이정도 방범창이 앙카볼트로 박혀있고 실리콘으로 마무리한 아주 기본적인 방범창
창문자체는 내몸뚱아리를 접으면 넘어갈수있을정도로 충분한 사이즈임 (문제는 내가슴팍위치정도로 높음)
일단 눈에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었음
새벽2시에 밀폐된 복도에서 14.4V 드릴질 ㅋㅋ
고막 갈려나갈정도로 소리큼
옆집도 뭐지?하면서 쿵쿵쿵 걸어서 현관에서 엿듣는소리 들리고 윗집도 갑자기 불키는소리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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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틈안에 볼트푼거 보이제 여기서 1차문제가 생김
방범창 자세히 보면 보이겠지만 콘크리트벽안에
앙카까지 처박아둔거임 (이게정석이긴함)
문제는 난 저 앙카를 뺄 공구가 없었음 결국
이씨발 다메요 쾅쾅 이지랄하다가 까대기칼로 어떻게든 빼볼려고 별지랄발광을 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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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을 희생해서 겨우 앙카들을 속까지 다 끄집어내고 (대충 8개였나 10개였나 시1발) 이제 2차전
실리콘뜯어내기...내가 가진 공구는 개좆같은 기껏해야 아스팔트위 껌긁어낼때 쓰는 녹슨 까대기칼
저걸로 어떻게든 박박박 긁어내고 손으로 잡아뜯음을
한 1시단30분쯤동안 반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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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실리콘을 다 뜯어내고 힘빡 주니
콘크리트&페인트 가루가 휘날리면서 떨어져나오기시작
근데 저게 한계치임 꽉끼여있어서 더이상 안빠져나옴
개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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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체중을 실어서 새벽 3시에
응끼이이야아아아아아아아앜!!!! 거리면서 폭탄소리나듯이
펑!!!!펑!!!!펑!!!! 10번쯤 반복
(대충 이때쯤 대니 주변이웃들도 대충 상황파악하고 다들 포기하고 불끄고 다들방으로 돌아가는 소리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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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10번쯤 반복하고난뒤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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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머리에 온갖 페인트가루와 콘크리트가루로 범벅이되서 하얗게 변한 나는 젖먹던 힘까지온힘을 다해
마지막으로 팡 하고 댕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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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방범창 철거에 성공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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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암벽등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빙의해서
콘크리트벽 손으로 붙잡고 다리하나 겨우 우겨넣고
헉ㅎ헉헉 숨좀 고르고 다리하나도 겨우 접어고정시킨다음에
방안으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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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착지한곳아 내가 분해해놓은 지누스 침대프레임널부러져있는곳 ㅎㅎ 이건 당일사진이고
다음날 시빨갛게 피멍들음
진짜 착지하자마자 우그그그드으기야양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약
하면서 좌로 굴러 우로굴러 우당탕탕 발버둥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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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그러고 나서 집안에서 다시 문을 열고
밖에나와서
이 개씨발...하면서 뒷정리 어케할까 고민하던찰나에
실수로 문잡은걸 놔버림

...

...

다시 창문으로 기어올라가서 다시 점프하고
다시 응기기ㅣ이이이잉야야아어아아아악 하면서 구름
결국 내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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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쁜 보랏빛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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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음날 뒷정리를 싹하고
이사님이 불러준 열쇠맨 아저씨가
새로운 도어락 "고급기종" ^^!  달아줌
당연히 "샷시비용+도어락비용 모두 집주인이 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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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다음날쯤 심심해서 내가 다시 앙카랑 볼트 조립해서
방범창 다시설치함 ㅋ

결론:도어락 고장나서 방범창 직접 철거해서 들어감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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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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