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 원룸
중기청 80퍼 은행대출 내 돈 20퍼
23년 말 만기 예정

사무실도 옮겼고 돈도 많이 모아서 넓은집 가려고 방내놓겠다고 통보한 게 6월인데 아직도 방이 안 빠짐
나도 주변 부동산 40곳 정도 연락하고 직방 다방 집토스 피터팬 다 올렸는데 여태 대여섯명 보고 감ㅋㅋㅅㅂ
원래 9~10월에 이사할 계획이라 방보러 ㅈㄴ 다녔는데 그때 계약금 걸었으면 다 날렸을듯 ㅋㅋ

슬슬 똥줄타서 집주인한테 전화

나:이거 만기일까지 방 안 빠질것같다. 보증금 어케 할거냐

집주인:지금 1억2천에 수중에 있지는 않고 최대한 빌려서 만기일에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요즘 대출 규제도 있고 나도 돈 빌려준거 못 받아서 고소할까 싶다.
죄송하지만 1년이든 2년이든 재계약해주시고 그 사이에 돈 마련되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

내가 알기로 역전세 반환대출도 1년 간 시행중일거고
재계약으로 내 발 묶어놓으면 실제로 집주인이 돈구했는지 알 수가 없고, 그때 가서 돈없다 그러면 나만 호구 잡히는거라 강하게 나감

나:재계약 안 한다. 지금 사무실도 옮겨서 이사가야되고, 중기청 4년 지나서 이번에 연장하면 이자도 두 배(1.3>2.7)로 뛴다.
지금 집보러 온 사람들이 가격에 비해 방이 좁고 주차, 애완동물, 보증보험 안 되는거 땜에 계약 안 하는거 같다.

이랬더니 알았다면서 일단 보증금 15퍼 정도 내려서 세입자 최대한 구해본다고 함

가격 내리니까 연락은 많이 와서 연말까지 방 빠질 희망은 좀 생겼는데

진짜 못 돌려준다는 얘기 들으니까 뒷골 ㅈㄴ 땡기고 일이 손에 안 잡히더라

그냥 이번에 탈출하면 모은돈에 대출받아서 투룸이라도 매매해서 속편하게 살고 싶은 심정임
이제 전세는 다시는 들어가기 싫은데 월세는 시이발 월급 1/3씩 뜯길듯

처음 집구할때는 사회초년생에 부동산 ㅈ도 몰라서 들어온 집인데 이렇게 발목잡힐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