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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이쪽 전공은 아니지만 초등학생들 교습하는 일을 함


근데 최근 느낀게 애들이 좋아하는 문화 혹은 디자인 등은

대부분 유럽이나 일본 쪽이었음-성인도 마찬가지지만-

물론 친유럽, 친일도 나쁘다고는 생각하진 않으나

나는 미국에 대해 감사함과 존경을 갖는 게 도리라 생각함

왜냐하면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건 다 미국 덕분이니깐


그래서 나는 친미사상을 주입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알다시피 애들은 역사, 사상, 정치 이런 거 얘기하면

흥미는 커녕 애초에 알아듣지도 못함

그리고 직접적으로 주입하는건 교육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거임

그러니 애들이 좋아할만한 것들로 자연스럽게 물들여야 하는데

여기서 내가 사용한 몇가지 방법들을 적어봄



1. 간식이나 필기구, 생필품을 미제로 교체


아이들은 새로운 물건을 보면 호기심을 가지기 때문에

사용을 유도하는 건 쉬운 일임. 그리고 아이가 그걸 이용한 후

사용감, 성능 등(간식의 경우 맛)물건에 대한 경험을 물어보고

아이가 물건을 마음에 들어하면 미제라고 말해줌

(마음에 들지 않아할 경우 미제라는 걸 말하지 않음)



2. 성조기 혹은 U.S.A 글자 노출시키기


1번과 이어지는 내용인데 1번에서 마음에 들어한 물건에

성조기 스티커나 U.S.A 도장을 구매하여 부착함

물건을 사용할 때마다 미제라는 걸 자연스레 인식시킴

단, 아이들이 만족한 물건이란 이유만으로 미제가 아닌 물건에

그러는 건 기망행위이므로 원산지, 제조국을 잘 파악해야함

부각을 시킬 순 있어도 거짓을 하면 안됨



3. 행동양식 교정


이거는 '미국스럽다.'라기 보단 정의에 가까운 거긴 한데

기본적인 행동양식을, 폐쇄적인 한국정서로 멀어지게 해야함


예를 들어

-학원에선 한국나이 사용금지

-자신에게든 남에게든 비교하는 발언 금지

-직업, 종교, 인종, 성별과 관련된 혐오성 발언 절대 금지

(애들이 뭔 혐오발언을 하겠냐 할 수도 있는데 최근에 한 아이가

쇼츠 자주 보더니 N****단어 말하고 다니길래 크게 혼냄)

-개는 인간에게 있어서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걸 가르침


등등, 한국에서 살아가다보면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것들을

일깨워주면서 폐쇄적이고 수직적이며 집단적인 한국정서로부터

저항감을 가지게 해줘야함



아무튼 내가 전공은 이쪽이 아니었지만

이 일을 시작한 이후로 관련 책도 많이 읽고

강의도 엄청 듣고 알게된 것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장문으로 썼음



읽어줘서 고맙다

자라날 아이들에게 축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