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새로구해서 들어갔어   아파트라하긴
좀 그런 구축옛날아파트. 올 리모델링 첫입주라길래 냉큼들어갔지 상당히 좋아서.

근데 주민회? 뭐 회장이랑 총무 뭐이런게있더라고 ㅈ만한아파트 외벽다박살난. 이런곳에. 의외였지

싸움의 발단이야

오전부터 에어컨 새로산거 설치한다고 기사님들이왔어
근데 타공도좀 해야하고 설치하는데 구조가 좀별로고, 베란다에 실외기 들이면 높이가 문제라. 실외벽에 앵글설치하잔쪽으로 했어.

집주인도 결로로 곰팡이 문제안생기도록 신경써돌라하고 흔쾌히 오케이 했고. 집주인(아들) 어머니께서도 앵글설치하고 앵글놔두고 가고 설치비줄게 하셨거든.(아들이 집주인이지만 어머니가 실질적 집주인인 느낌이였어)

시간이 흘러흘러 배관 다뚫고 실외기 앵글설치하고 실외기만 올리고 마무리하면 끝이였어 작업다했다고 봐야지.

이때였어.  어떤할배가 문열린 우리집으로 들어와서 고함지르고있는거야. 난 안방에있다가 무슨일인가 했지. 기사님들한테 우악질 하고있는 내용이 이유불문 실외기 앵글은 철거해라 였어. 나중에 도대체 이유가뭐냐 하니 아파트 미관을 해친대. 구축진짜오래된 다갈라지고 페인트뜯기고 외벽관리안한 밖에서는 상가때문에 밖에서 벽이 보이지도않는,  안쪽 주차장쪽은 길에서안보이는 아파트를.  어이가없었지.

참고로 몇몇집 건너건너  실외기앵글 해놓은상태.
  

여튼  집주인한테  전화하니 통화가능하냐고 회장이나 총무.  바꿔줬지. 밑에는 회장 총무 아줌마2명(한명은 회장마누라였던것같아) 총무랑 이래저래 전화하더라 .회장이란아저씨는 나한테 고래고래고함지르고 지랄해도 예의바르게 언성안높이고 기다렸어 총무랑 전화끝나길.

총무랑 전화끝나고 집주인이랑 통화했는데 집주인도 지쳤더라 벽보고얘기하는것 같았다고 둘다그냥 그래도 좋은게좋다고 양보해서 그쪽에서 제시하는대로 하는쪽으로하고 재설치비 철거비는줄테니 청구해라더라. 그래 내가 먼저 아파트회에 말안하고 집주인이랑만 오케이해사 한건 내실책이다 배웠다치고 제시해주는쪽으로 했어.

총무랑 아줌마1,2가 제시한내용은
1. 아파트현관입구 윗공간에 실외기를 넣든
2. 베란다넣어라.

난 구축아파트고 실상 실외기실이 있지않고 이미뚫은 배관이 그쪽으로 불가하니, 아파트현관위에 올리기로했어. 2번할게요하니 총무랑 아줌마1,2도 다 그렇게해라 했고. 회장은듣고 별말없이 담배피더라.

지금 이렇게 갑자기 와서 작업스탑이고 얘기하고 결정하는시간때문에 기사님들 대기중이다( 3시간을) 천사기사님들이였지. 네분이셨는데.. 어이없어하긴했지만 이해해주시더라 미안한마음에 밥 시켜드리고 작업하시다가 밥오면 드시라했어

그러곤 기사님들께 말전달하고 2번자리에 한다하니 ㅇㅋ 실외기 올릴게 하고 올렸는데 갑자기!!!!이ㅆㅂ새ㅣㅣㅣㄲ들이 우르르 와서 거기안댄다 거기외하냐더라. 미친거아닌가? 본인들이 자리확인다하고 여기해라 하지않았냐 갑자기무슨말이냐 하니 자기들은 그런적없고 베란다 안으로 넣으래그냥 그러면서 또 회장ㅆㅂㄴ은 샤우팅 폭언 욕설 .
그냥 답정너였었지. 양보를해도. 비용줄것도아니면서. 이래라저래라.
소름돋는건 중간에 합류한아줌마2명이있었는데 그분들 회장이랑 총무비운사이 물어봤지 하지않았냐 여기하라고 같이들으셨고 동의도했잖냐 하니 그렇데. 맞데 근데 회장총무앞에선 약점잡힌놈들처럼 몰라 기억안나 이러더라

이젠그냥 화가나더라 꾹참은게 터졌어.  이샊들이 날 갖고노는구나. 회장한테 늙어서 지혜가는게 아니라 목청이 늘었네 전 젊어서 잘들리니 입좀 닥치고 꺼지라했어. 바로 집주인한테 전화하고 상황설명하니 집주인도 좀뜨거워진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어머랑 전화 하고 다시전화 주겠다 해서 기다렸지 . 집주인이 전화와서 "어머니께서 실외기앵글 그냥 박으시랍니다 세입자분 맘대로 하시면 될것같아요" 하더라.  바로그냥 기사님들찾으러갔지 기사님들 때마침 식사끝나셨고 어떻게하기로했어요 물어보자마자 앵글 진행시켜돌라했지 기사님들도 기분좋아보이더라 이제 누가 뭔소리하고 쌩까고진행하겠습니다 하고 작업시작하겠습니다 하고 시작.오늘의 가장큰 사건의 시작이였지.

그렇게 마무리 중 회장과 총무 아줌들 원투쓰리 기어올라옴 .

회장은 기사한테 소리지르고 작업방해시작. 이때 회장이 2층몸반쯤빼고 작업하는기사한테가서 위에 배관다뜯고 파손시키고 떨어져라고 갖다밈. 옆에있던 사다리들고 던질라함.
다른기사가 회장 뒤 옷깃잡고 막음 이거안땡겼으면 작업하던기사는 그대로 떨어졌음. 바로 경찰신고.

경찰신고하고 베란다에서 나오니
아줌 원은 나한테 젊은청년이 욀케 안꺾고 뻣대냐 소리지르고
아줌 투는 날달랠라 하길래 다시 얘기함. 최대한진짜 우리할아버지 이상으로 예의차려서 대했는데 이건 날기만하고 갖고노는거밖에 더있냐. 그냥 난몰라저기박을거임 하니 미안하단식으로 회장좀 이해해라면서 달램
아줌 쓰리는 아줌투한테하는 내얘기 듣곤 조용히 끄덕끄덕.어이없어함. 이때 이분이누군지 몰랐거든. 밑에적을게.

그러다가 경찰4명 왔고. 기사1. 목숨위협느꼈다. 기사2번은 회장이 강하게 날밀쳤다. 피해자 1,2로 접수.  난 참고인.
회장 가관이더라. 내옷늘어난거보이죠?이거? 나도폭행당함ㅇㅇ이러더라 그래서 저건 안땡겼으면 기사님죽었어요 얘기해줬지. 살인미수였다고 작정하고했다고 뒤에서봤다. 그렇게 얘기하니 경찰이 그냥 회장 무시하고 기사님이랑 나한테 대꾸하지말고 무시하세요. 하더라.  사실 이런부분 실외기 위치문제다툼은 경찰관할이 아니라. 일단  집주인이랑 통화가능하냐고 하길래연결시켜주니 앵글실외기 의견묻습니다 하니 집주인이 저는앵글이좋아요. 하니 이거 집주인이 앵글동의하십니다 쌔게얘기해주고 설치마무리하시면될거같은데 하고
아파트회 인간들 데꾸나갔다

잠시뒤 나이젤많은경찰분이 나한테 이거 사건처리안하는 조건으로 앵글설치하고 마무리하는쪽이 좋을것같다함.
어이가없더라.  떨어질뻔한건 기사님이고 피해자는 기사님들이에요하니까 가서 또 같은걸로의견묻더라. 기사님들은 그쪽으로 하자는느낌이라서 내가 막았어 경찰관님 목숨의 위협을 느낀게 심각한거라고. 내가봤을때 그냥 죽어라고 그렇게한거라고. 근데 나편하자고 이렇게 하는건아니라고 사건접수해돌라하니 다른경찰관3이 다 그게맞는것같다함

그래서 사건접수하기로 하고 경찰분들이 설치마무리하라고 회장댈고나가고 현시점부터 이집에 입주인 허락없이 출입시 불법침입으로 간주한다하더라. 지금생각해보면 사건화 하든안하든 나살동안 지랄할거 뻔히보이는데. 내선택이 맞더라.

그렇게 다설치끝나고 기사님께 파손댄거 재설치 추가비용 다 금액말씀해주시면 바로 입금해드릴케요 하니 처음 부른 금액말하더라..팀이랑 얘기다 한거라고. 그래서 알겠다 입금해드리겠다하고 더 드렸어. 나중에 전화와서 입금잘못댄거아닌가요 하길래  더 드린거맞다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했어.

아! 아줌마쓰리는 반회장파 아줌마였어.
에어컨설치끝나고 오셨는데 옆집 젊은신혼부부온다 소식듣고 좋았는데 입주첫날부터 뭔난리냐 꼰대들 썩어빠져서 너무한다. 미관이라할게없는 썩은아파튼데 보는 내가쪽팔린다 씨8나도 5년동안 참고사는데 엎을까 충동이 매번든다. 입주민들 회장 수십년여기살아서 그냥 지가왕이다. 내가 대신미안하다 그래도 액땜크게했다하고 잘될거다 말씀해주시더라. 이런분이 진짜어른이다 느끼고 큰 위로가 되더라. (결혼은 양가 다 말씀드렸고, 도중 환불하는 일없게 같이 일이년 살아보겠다 말씀드리고 양가도움없이 우리힘으로 그냥 2년정도 같이살아보자.해서 구한거)

여튼 이게 오늘 내 첫 입주 가전설치 하루일과였고.. 피곤하네.

내일은 냉장고 사다리차오고 세탁기도 사다리차오는데 막막하다..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다 또어떤 사건이 빌런이 튀어나올지..


다행인건 나혼자 있을때 이런일이 있어서 다행이였는데..
내일은 같이있는데..별일없었으면 좋겠다..무탈하길 빌어줘


아 그리고 나한테 뭐 아파트회에서 불이익을주니마니 하더라고 처음에.

불이익 뭐 어떤게 있어?..관리단이 아니라서. 강제성으로 뭘 할게 없다던데 너무 자신있게 말하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