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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이 너무 더러워서 자발적으로 혼자 청소해 나가고 있음. 청소하다 보니 집에 안 쓰거나 낭비되는 물건이 많아서 버리거나 팔고 있는데 엄마는 아직 쓸 수 있는걸 왜 자꾸 파냐고 화냄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는데 우리 집에는 책상이 4개나 있음 3개는 잘 쓰고 있지만 한 개는 그냥 쓰레기를 올려놓음 물론 엄마도 당장 버려야 되는 쓰레기는 버리지만 책상 위에 재사용하려고 모아두는 비닐봉투(비닐봉투 모으는 비닐이 따로 있음), 다 읽은 우편, 충분히 다른 데 보관 가능한 작은 물건들 등등만 올려둠 
게다가 이런 물건들은 청소 전까지 몇년간 책상 위에서 방치됐었음 진짜 몇년간 그래서 내가 다 치우고 어차피 이 책상은 둬봤자 책상으로서가 아니라 쓰레기 받침대로 사용되니까 팔고 왔거든? 근데 엄마는 잘 쓰고있는걸 왜 멋대로 파냐 살림살이를 다 팔아먹는거냐 하면서 자꾸 화냄...

엄마는 무조건 싼 거 구매+못 쓸 때까지 사용+놔두면 언젠간 쓰겠지 마인드라 절대 버리거나 팔 생각을 안 함...
나라고 당연히 쓸모없네? 집에서 꺼져 하며 마구잡이로 버리는건 아니고 앞으로 쓸 일이 있는가? 곰곰히 생각해보고 팔거나 버리는거라 확실히 하기 위해 엄마에게 물어보는건데 엄마가 자꾸 이렇게 나오니까 이젠 그냥 내 독단적으로 치워야겠음 
왜 버려vs버릴게가 맞붙으면 무조건 내쪽이 우위니 앞으로는 내 의지를 끝까지 관철할 생각임

그래도 나 혼자 시간과 노력 들여 열심히 청소해놨는데 나 혼자만 좋아하니까 내가 대체 뭐하는거지? 하는 현타가 옴...
물론 필요없는 물건들을 팔아들이며 쏠쏠하게 돈이 들어오고 있긴 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