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느 달동네 같은 곳 원룸임. 4평정도.

근데 키친이 없음. 공용키친도 없음.

화장실은 개인별로. 원룸처럼 벽으로 나뉘어져있음.

건물은 고시원으로 등록되어있음.

따로 공과금 내는것도 없음.

에어컨도 있음.(근데 후짐, 하지만 터보틀면 실내온도 한여름에도 24~25도정도, 저번겨울에는 바닥 뜨뜻함)


예전 다른동네 원룸 옆집에 기생수 정신질환자한테 매일밤 벽간소음 시달려서 이사비 받고 나갔고

LH전세 신청하고 승인될때까지만 단기로만 살려고 들어왔거든.

어쩌다 LH전세 승인이 엄청 늦어졌고 그냥 존나 저렴하니까 1년 살았던것임.


키친이 없어서 "전기후라이팬, 전기냄비 사서 창가에 서큘레이터 켜고 요리해도 될까요??" 물어보니까

그 집주인 아들이 ㅇㅋ 한거임.

전기 쓰는건 괜찮은데 버너는 절대 쓰지 말라고 함.




암튼 그렇게 조용히 무난하게 살았음.

아마 저번달에 옆집에 조선족이 이사왔음.(최근에 알았음).


한여름에는 다들 창문닫고 에어컨 켜니 창가에서 요리해도 아무문제 없었는데

요즘 좀 선선하니 몇몇 집은 문열고 있음.

어느날 나는 고기가 너무 먹고 싶은데 밖에서 사먹으면 존나 비싸니 제육볶음을 했음.

그 옆집의 조선족이 창을 존나 쎄게 닫더라.


그뒤로 3주가량 라면먹고 편의점도시락먹고 배달먹고.ㅠㅠ




며칠전 점심 배달 시켰는데 도착하고 나서도 문밖에서 배달라이더 어플 콜 오는 소리(띠리링~ 띠리링~) 오지게 들리는거임.

배달러랑 마주치기 싫어서 1~2분 기다려도 안꺼지길래 걍 문 열었음. 

그날 난 늦잠자서 머리 까치집 되고 웃통벗고 있어서 ㅋㅋㅋ


그 조선족 내 방 문 앞에서 서서 존나 싸우자는 표정으로 존나 째려봄


나 : 뭐요?? 누구?

그 조선족 : @%@#^@#$ 춍엔@%@#%@^#@# 마?? (라고 중국말)

나 : 나 한국사람이니까 한국말로 하세요. 한국말 못해요?

조선족 : 옆집인데요 방에서 담배 폈어요?? 방금 화장실에서 담배 안폈어요??

나 : 뭔 개소리 하세요? 나 비흡연자인데.
조선족 : 뭐라고요?? 비흡???
나 : 담배 안피운다고요! 아이 네버 스모크!!
조선족 : (비아냥 거리듯이) 아~ 네네~~ 믿을게요~~ 다음에는 피우지마세요~~
나 : 뭐래 시발. (하고 문 쾅 닫았음)

아마 딸배하는 조선족 같은데 역따 박아주고 배달앱 고센에 전화해서
"문앞놓고 가라는 고객요청 무시했다. 그리고 한국사람 아니고 조선족이다. 본인확인 해달라. 뭔가 조치좀 취해달라" 꼰질렀음.




그리고 원룸건물 집주인은 80대 할배고 관리하는 사람은 50대 히키백수 어느 틀딱 아재인데
그 50대 아재한테 전화해서 이런일 있었다~ 하니
그 아재 : 네~ 그렇군요 참고로 할게요.

그 다음날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너무 좆같아서
그 50대 아재한테 장문의 문자를 보냈는데 읽씹


아버지인 80대 할배한테 말했음.
자기 아들한테 한번 말해보겠다고.


오늘 그 할배의 아들, 50대 아재랑 마주쳤거든.
"저번에 문자를 보내드렸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 아재 : 뭐.... 문제 없겠죠.... 
나 : 아니 그러니까 전 담배 안피운다고요!!! 존나 황당하고 아주 기분나쁜데. 그 아저씨 마주치기 싫어요.
그 아재 : (자기 할일 하느라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씹음)
나: 아무튼 그러니까 10월초에 저 퇴거할때 제 방 함 보세요. 담배 피운 흔적있나. 좋은 하루 되세요.
아재 : 네~ 좋은하루 되세요~



아오 시발 10월초에 LH전세집으로 입주하니까 뭐 알빠노긴 한데
존나 찝찝하노 시발 ㅠㅠ
아무튼 이사 나가기 전날에 그 조선족새끼 불법외노자 함 신고해버릴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