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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주변에 남은음식 같은 거 싸주는거 즐겨하고 감정이 섞인 물건을 자꾸 넘겨주려고 하는 누가 분명히 있다


이 관계를 완전히 안끊어내면 버리는 거 불가능하다



니가 물건을 버리려는 의지가 생길때마다 그의지를 꺾는 말을 옆에서 계속 속삭이면서 한다


왜버리냐

언제써도 쓴다

놔둬라

니꺼나 치워라

니꺼나 정리해라

내껀 건들지마 손대지마

일단 여기놔둬라

일단 거기놔둬라 


여기서 일단 <- 이라는 말은 거의 무기한이다



니가 뭘 밖에서 안들고와도 니도 모르게 계속 뭐가 쌓인다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필요한거 있으면 가져가라는 식으로 선심쓰듯이 물건을 니한테 처분한다


니는 쓰지도 않는 그 물건을 받아서 쌓아놓는다


버리지도 못하게한다


물건을 좁쌀로 옮기기 전에 이 관계를 확실하게 끊는게 먼저다


한 개 한 개 조금씩 옮기다가는 끝도없다 천년만년이다



물건을 버리려고 할때 제일 방해가 되는 말이

1나눔해라 나눠줘라

2중고로 팔아라다


이거를 나는 굉장히 비추천하는데


니는 나눔을 하려고 중고로 팔려고

물건을 쌓아놓는다 <-중요

그러니까 물건를 버리는데는 아무 도움이 안된다


물건을 안버리고 쌓아두는 행위가 합리화 정당화된다



나눔중고거래 같은 경우 

물건을 버려야되는데 나눔하고 중고거래하는 이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안팔리는 동안 계속 집안에 쌓여있다



이런 이유로 그냥 버리는 것을 추천


버리려고 모아두지 말라는 것

그러니까

이 버리는 과정에 


나눔하기위해서 중고거래해서 팔기위해서 쓰레기를 계속 저장하는

중간 저장단계를 맹글지말라는 것



헌사과 새사과 <-이게 삶의 태도인데


나도 헌사과 먼저 다 먹고 새사과 먹고 그랬다


이 사소한 태도가 뭘 자꾸 못버리게 하는것 같더라


새거 있으면 안쓰고 모아놓고

헌 거를 계속 쓴다는거지


새거는 그대로 놓아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