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주인공 굴리기가 험해도 너무 험한 물건이다용
그냥 주인공을 계속 위험한 전장에 투입하니까 험하다는 게 아니라
보통 서브 컬처에서는 은근슬쩍 무시해버리거나 개그로 승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사춘기 소년의 내면까지 여과없이 정직하게 묘사해버려서
더 참혹함
그냥 주인공 연애사 하나만 놓고 봐도 하렘은커녕
젊음의 특권이랍시고 실컷 폭주한 다음 어느새 지 인생 돌이켜보니
완전 막장이 된(자업자득) 데다 하필 성욕도 주체가 안 되는 시기라
주변에 예쁜 누나가 보일 때마다 나 좀 위로해줘요
호에엥 하면서 껄떡대고 다니는데
문제는 그 눈나들이 죄다 한성깔 하시고 눈치도 빠른 분들이라
애새끼 징징댈 때마다 두들겨패거나 못 들은 척 무시해버림
그래서 남자 어른들한테 좀 기대보려고 하면 전혀 공감 안 되는
개소리나 주절대거나 수정펀치 작렬
그러다 나중에 이제야 좀 공감대가 형성되는 지보다 훨씬 인생막장인
여자애랑 썸타면서 좀 나아지려나 싶은 차에 얘가 돌연 사망해버리는
바람에 완전히 훼까닥 돌아버리기 시작함
솔직히 이 꼬라지를 옆에서 끝까지 지켜보면서도 언젠가
자길 돌아볼 때까지 기다려준 소꿉친구가 마지텐시였다용...
아 스포!!!! - dc App
에마신이 진짜 개쓰레기 캐릭터임
생긴 거랑 이름만 보면 넘쳐나는 모성으로 주인공을 보듬어줄 것 같은 캐인데 실상은 ㅋㅋ
장교라는 년이 반강제로 징집당한 미성년자 민간인 꼬맹이한테 존나게 가혹하게 굴면서 정작 지는 온갖 트롤링을 보여주는 ㅋㅋㅋ
사춘기인가? 걍 미친놈 같던데
슈로대에선 항상 현자처럼 나오더니 애니보니까 진짜 개미친놈이라서 당황했음
전쟁세대인 토미노 할배 시절 사춘기는 진짜 이랬을지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