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시간 7시인데 7시 40분에 시작함

비가 그친 뒤긴 했는데, 비가 오고 난 뒤라 쌀쌀하고 바람까지 불어서 감기 걸릴까봐 좀 쫄리긴 했는데 모가지 흔들면서 떼창 부르니 대충 우의 걸친 거 만으로도 커버가 될 정도였음.

드러머 새로 들어 온 사람인데 추운 날에 상탈하고 존나게 드럼 때리는 거 좀 놀람 시발 안추움?
보컬인 액슬 영감님 늙어서 예전만큼은 못해도 이번 콘서트는 ㅅㅌㅊ였었음 사실 별 기대 안 했는데 존나 깔끔하게 불러서 놀랐음 다른 영감님들도 쌩쌩했고

그리고 이어폰으로 듣는 거랑 실제로 확실히 다르긴 하던
왜 황금귀 박쥐 색기들이 그렇게 까다롭게 구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하더라 기타도 존나 깡깡하게 들어오는데, 그만큼 베이스랑 드럼도 땅땅하게 귀를 때림 처음엔 기타 리듬에 몸을 맡겼지만 나중엔 드럼과 베이스에 리듬을 맡기게 되더라

근데 몇개월전부터 건스 앤 로지스 노래 찾아 듣긴 했는데 알고리즘 때문인지 유명한 노래만 나와서 모르는 노래는 대가리만 존나 흔들음
하지만 웰컴 투 더 정글이랑 스윗 차일드 오 마인, 파라다이스 시티 들었으면 ㅆㅅㅌㅊ 아니겠습니까?
특히 파라다이스 시티는 마지막에 했는데 뽕 존나 차서 호루라기를 꺼낼 수 밖에 없었다

아쉬운 점은 앞서 말한 지각건이랑 앵콜 할 줄 알았는데 안 한 게 좀 아쉬웠고, 돈 크라이 안 부른 거에 대해서 팬들이 좀 불만 있는 정도?

아 그리고 팬들도 언급을 안할 수 밖에 없는데 솔직히 나 같은 늙은이들만 올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어린 애들이 부모랑 동반해서 오거나, 20대 초로 보이는 멘헤라 락찔이가 세상에 실존한다는 걸 처음 봤음.

락포트도 보러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