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와인 관련 출판 회사 다닐 때 받은 와인 소믈리에/ 막걸리 소믈리에 자격증
조교일 도와주면서 야매로 딴거라 이런거 있다고 막 전문가는 아니고 그냥 술 좋아하는 일반인임.
가끔 전통주 글 올라오길래 적어 봄.
전통주의 장점은 와인이나 위스키에 비해 가격 편차가 크지 않고 인터넷에서 살 수 있는 것
(보통 3만원이상 무료배송, 화요처럼 인터넷 판매 안되는 것도 있음)
1.배상면주가 느린마을증류주 16.9도 330ml (구매처- 대형마트, 인터넷 / 3000원)
전통 소주는 보통 쌀베이스라 도수가 낮으면 향과 맛이 약해 알콜을 못 잡아 주는데
이건 적절히 여러 향을 첨가해 청포도 같은 향이 알콜을 감춰줬음.
아쉬운 점은 위의 장점이 단점인데 저렴하다 보니 인위적으로 맛을 내 전통주라고 보기 힘듦.
그래도 가장 저렴한 수준의 먹을만 한 증류식 소주라 넣어 봄.
2. 박재서 명인 안동소주 35도 360ml (구매처- 인터넷 / 7000원)
이것부턴 확실히 전통 소주 느낌임.
향은 미미해서 좋다고 보긴 힘든데 맛은 전통주 특유의 간장과 쌀냄새가 풍부해서
합격점 이상인 듯.
가성비 깡패임. 이 가격으로 이 정도 퀄의 35도짜리 전통 소주가 나오는 게 신기함.
3. 화요 41도 375ml (구매처- 마트, 편의점/ 2.5만원)
화요는 전통 소주계의 마스터 피스이자 기준점. 모르면 그냥 이거 사면 됨.
이런 좋은 소주가 온갖 편의점에 2만원대로 있으니 소주들 가격이 안 오르는 듯?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 웬만하면 있다는 건 장점, 인터넷에서 못 산다는 건 단점.
4. 국순당 여주 명주 려 40도 375ml 고구마 쌀 블랜딩 증류주 (구매처- 마트, 편의점, 인터넷 / 2만원)
화요와 차별점이 있는 고구마 소주라 화요에 컷 안당함.
익힌 고구마가 아니라 생 고구마 맛이 기분 좋게 은은히 올라옴.
그게 그거 같은 전통주들 사이에서 차별점이 확실해서 좋음.
(일본 고구마 사케 스타일이라던)
오오 좋은 정보 감사.. 화요는 맛있게 마셨고 려도 아마 한잔정도는 마셔봤을듯 박재서 안동소주가 꿀픽이구나 느린마을 증류주 이런 것도 있구나 한보틀당 3000만원 ㄷㄷㄷ - dc App
박재서가 얼마전에 찾은 숨은 꿀템인듯 오타수정함 ㄳㄳ
도수낮은건없나 술찐인데
도수 높은 술 사다가 음료나 얼음 타먹는거 추천. 도수 높은게 보관에 좋음 맛도 잘 안 변하고 - dc App
고민고민 해봤는데 주딱 말처럼 하는 게 좋을 듯 도수 높으면 얼음이나 물타도 되고 칵테일 해도 되니까
@ㅇㅇㅇㅇ??!! ㄱㅅㄱㅅ
지인이 전통소주 창업 하면서 몇병 얻어서 먹은후 전통소주에 빠졌는데 화요가 ㄹㅇ 너무 맛있음 - dc App
ㄹㅇ 화요만한게 없는듯 비슷한 가격이면 잘해봐야 화요 비슷하게 따라가는 정도라 그냥 화요 먹으면 됨 ㅋㅋㅋ
아닛 그림도 잘 그리고 다재다능하잖아!? 난 알쓰라서 술 입에 안댄지 몇년 된 듯 ㅠㅠ 맥주 한캔만 마셔도 다음날 머리아프더라
안먹는게 제일 좋음 ㅋㅋㅋ
마셔본것들이나 술알못이라 어떤맛이었는지 기억이 없는ww - dc App
지식과 건강이 반비례하는 어둠의 계약 ㄷㄷ
다 괜찮은 라인업, 특히 화요는 진짜 갓...최근에 소주다움50 마셔봤는데 여기도 참 괜찮음 - dc App
오 기회될때 쟁여놨다 함 마셔보겠음 추천 ㄳㄳ
와 소믈리에 자격증까지 다재다능이네... 전통주는 안동 고향인 친구가 사왔던 소주랑 화요 정도만 마셔봤는데 다양하구먼
와인만화 그려야해서 공부좀 했었던 ㅋㅋ 양주보다 가성비가 좋아서 괜찮은 듯
좋은 소주이다
오... 지금은 거의 술 끊다시피 했지만 예전에 나름 한가닥 하던 주태백이었던지라 뭔가 그리움이... 마셔본 소주중에서 젤 신기했던게 구근엽초? 소주였는데 이젠 맛도 기억이 안남. 달밤에 베란다에 앉아서 전통주 마시면서 음악 틀어놓고 보름달 보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ㅋㅋ
첨들어보는건데 궁금하네요 ㅋㅋㅋ 저도 주량이 점점 줄어가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ㅠㅠ
@ㅇㅇㅇㅇ??!! 검색해보니 삼지구엽초 담금주...라는게 뜨는데 이게 비슷한걸지도요... 암튼 이젠 어차피 몸이 안 받아줘서 소주 서너병도 힘들 듯...... ㅠㅠ 소주는 끊은지 7년차입니다 ㅋ 양주쪽은 마지막으로 마셨던게 아마도 1박2일 여후배 결혼식에서 신랑이 뻗은 틈에 앱솔루트 타바스코 1병 슬쩍 다 마신게 마지막 기억이고요... ㅋㅋ 역시 술은 전통주 아니면 보드카가 최고~ (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