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나붕이가 아토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경험을 공유함.
한때 아토피가 엄청 심했다가 사라졌음. 엄청난 가려움 때문에 밤에 잠도 못잘정도였고 일반적인 수준의 가려움이 아니었음.
바늘로 피부를 막 찌르는 느낌? 가려워서 긁으면 가려운 부위가 번짐. 긁는 순간만 괜찮아졌다가 다시 미친듯이 가려움. 증상이 심하면
알레르기약(항히스타민제)을 먹어도 전혀 소용이 없었음. 통제불가 수준. 문제는 약에만 계속 의존하면 내성이 생긴다고 함. 이건 평생
못 고치는 것일까, 포기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완전히 사라졌는데 그 계기가 다이어트임.
고열량의 인스턴트 음식, 당분이 많은 커피 등을 달고 살면서 운동까지 안했더니 체중도 많이 늘어났고 건강도 엄청나게 나빠짐.
다이어트를 시도했는데 다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시도한 것이 간헐적 단식임. 간헐적 단식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23:1 (23시간 굶고 1시간 안에 한끼) 을 함.
공복시간을 길게 가지는 이유, 무언가를 먹으면 인슐린이 분비됨. 인슐린이 분비될 때는 지방분해가 안됨.
인슐린 분비는 6시간 후 멈춤. 23:1 은 1시간 식사가 끝나고 6시간 후 나머지 17시간(인슐린 분비가 멈춘시간) 동안 지방을 태우는 원리임.
1일 1식이라서 영양불균형이 올까봐 1끼는 제대로 챙겨 먹음. 주로 백반이나 비빔밥을 먹음. 이 외에는 일체, 아무것도 안먹음.
뭔짓을 해도 안빠지던 살이 23:1을 하니까 빠지기 시작함. 문제는 적당히 했어야 하는데 이걸 2년간 함; 지방만 빠진게 아니고 근육까지
날라가면서 거의 뼈만 남게 됨.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못 알아 볼 정도가 됨. 이제는 살 그만 빼라고 주위 사람이 뜯어말릴 정도.
그런데 살을 빼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순간 아토피가 완전히 사라짐. 내가 아토피가 있었던 사실조차 잊어버림.
내가 생각하는 아토피가 사라진 원인.
다이어트를 하면서 인스턴트를 완전히 끊었음.
라면, 빵, 과자, 아이스크림, 튀김, 액상과당이 첨가된 음료,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몸에 염증반응을 일으킴.
그런데 1일 1식을 하면서 인스턴트를 완전히 끊으니 염증수치가 내려가면서 아토피가 사라진 것 같음.
체중감량.
과체중 상태는 만성염증 상태임. 특히 복부비만은 내장지방이 염증물질을 계속 분비하는데 이 상태가 계속되면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에 걸림.
다이어트하면서 지방을 싹 날려버리니까 염증수치가 떨어진 것이 아토피가 사라진 원인 같음.
결론, 아토피는 염증수치를 줄여야 개선되고 먹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
1. 라면, 빵, 아이스크림, 과자, 액상과당 음료, 튀김, 정제 탄수화물이 들어간 인스턴트를 모두 끊을 것.
2. 과체중이면 다이어트를 할 것.
3. 흡연, 음주는 염증수치를 급격하게 올림. 술, 담배는 반드시 끊을 것.
내가 시행착오를 겪어서 다이어트에 관해 몇자 더 첨부함.
나처럼 처음부터 무식하게 23:1 하지 말고 16:8 (16시간 공복 8시간 동안 2끼 혹은 1.5끼) 로 하는 것을 추천함. 급격한 감량은 부작용이 생김.
23:1은 16:8 하다가 가끔 섞어서 병행하는 것이 좋음. 1일 1식을 하면 안되는 사람들이 있음. ex)성장기 아이들
1.5끼를 할경우, 한끼는 제대로 챙겨먹고 나머지 한끼는 칼로리가 낮지만 포만감이 높은 것, 계란흰자, 토마토, 브로콜리 등으로 구성하면 좋음.
잘 모르겠으면 가정의학과나 보건소에서 전문가하고 상담하면 자세히 알려줌.
이건 좀 다른 주제인데 남성은 비만일 경우 탈모유전자가 활성화되어 탈모진행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진 다고함. 체중감량을 해야하는 또 다른 이유임.
나붕이도 아토피 꼭 완치되길..! 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스트레스보다 염증이 더 큰 원인인가요 - dc App
하니니님은 스트레스로 재발했다길래 - dc App
@나애리남사친 저는 스트레스도 심하고 염증도 심했어서ㅠㅠ
@하니니 달리면 스트레스도 줄고 살도 빠지고 꼭해야겠네요! - dc App
@나애리남사친 요즘 밤마다 나가서 달리는 중입니다!!
@나애리남사친 스트레스가 염증을 유발함.
@하니니 본문 안쓴것 몇개 추가. 커피끊기, 수면의 질을 떨어뜨림. 피로누적은 염증수치를 높임. 스트레스 받는 상황피하기 = 스트레스가 만성염증 유발 운동 = 스트레스 완화,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서 살이 안찌는 체질로 바뀜.
아토피... 옆에서 엄청 고생하는 걸 지켜봤는데 진짜 평생 관리 잘해야겠더라. 정제탄수화물은 건강프로그램 보면 거의 뭐 독약 수준이고 인스턴트 거의 끊다시피 하면 몸에 좋기도 하더라 경험상
근데 사람마다 달라서 고칠 순 없지만 운동과 식단이 어느정도는 맞음 나 21살 때는 얼굴이 다 진물러서 진짜 자연의 것만 반년 넘게 먹고 운동 했는데도 안 나아짐 ㅠㅠ 결국 스테로이드 씀.. 성인 되면서 운동과 식단으로 나아지긴 했지만 20대 초엔 끔찍한 인생을 보냄.. 심지어 난 아토피로 공익 갔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