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묘사된 장면과 실제 지도를 매칭시켜보면 일치하는 구간이 안 나오는 거로 보아 현실엔 없는 구간인 거 같음
정확히는,
- 의류수거함 씬은 하나은행 서교동지점 앞 사거리로 가는 직진 구간으로 추정되는데, 그 길엔 전봇대와 의류수거함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없음
- 120도 턴 구간은 상상마당 앞 레드로드(축제거리)를 왼쪽에서 진입하는 길과 연결되어 있을텐데, 왼쪽으로 진입하는 길 근처에는 120도 턴을 할 만한 구간이 없음
아마 작품의 전개를 위해 꾸며낸 구간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제작에 3~4년 걸렸다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나서 혹시 옛날 로드뷰를 보면 그런 구간이 있을까 싶어 과거 자료까지 뒤져봤는데 그런 건 없더라고.
그나마 120도 턴 구간은 3번째 체크포인트 - 상상마당 진입로 사이의 묘사를 생략했다는 거로 보고 수색 범위를 넓힐 여지는 남아있는데, 이건 좀 더 파 봐야 할 듯...
홍대앞에서 십몇년 거의 살다시피 오래 지냈었는데 120도 구간은 그쪽 말고 건너편 어디서 비슷한 곳을 본 거 같아서 한참 생각해봄. 학교 정문에서 내려가는 큰 길 기준으로 왼쪽 놀이터에서 상상마당 있는 그쪽 동네 말고 큰길 오른편 건너쪽 깊은 안쪽 어디선가 한쪽 측면에 돌담벼락 높게 솟아있는 골목길을 본 거 같음... 나애리가 캔박스 내던진 계단도 비슷한 곳을 본 거 같고... 의류수거함은 딱 봐도 저 점프 이벤트를 위해 갖다 놓은 장치일테고...
오... 이런 단서도 귀중하지...
@ㅇㅇ(220.94) 아 잘못 써서 돌아옴. 나애리가 아니라 주나비가 막판에 캔 뿌린 곳;;; 암튼 그쪽에 어수선하고 고저차 심한 곳들이 많이 숨어있었는데... 그 산울림 소극장이던가...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골목길 내려가다 그 근처인가 우측으로 빠지면 옛날 김대중 대통령 사저 있던 구역인데 거기서 더 넘어가진 않았던거 같음. 많이 싸돌아다녔지만 워낙 오래되서 어렴풋한 기억 뿐... ;;; 작중 이벤트를 위해 근처의 다른 장소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큰데 암튼 파이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