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콜캅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 주말이기도 해서 콜캅 끝나기 전에 가볼 겸 주중에 굿즈 교환 글 몇 건 올렸었음. 아마 주중에 봤던 갤러들도 있을 거야.


여차여차 댓글로 다른 두 분과 북마크끼리 교환, 띠부실과 홀로포 교환하기로 글 남기고 오늘이 왔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hani&no=5591&s_type=search_name&s_keyword=%EB%A7%9D%EC%A0%95&page=1


아무도... 없어2층 카페 뒷문에서 대기중인데 아무도 없어...gall.dcinside.com



아까 쓴 대로 대기 줄이 아무도 없드라. 그동안 일찍 오면 항상 몇 명은 있었는데 말이지.


마지막인데 아무도 없어서 당혹스럽기도 하고 조금 쓸쓸하기도 했음.




이때만 해도 말이지.




12시 되자마자 입장해서 자리 잡고 바로 첫 타자로 뽑기 도전함.


결과는 4등 꾀돌이! 한 장도 안 뜯긴 뽑기 종이에서 처음 뜯어내자니 기분 묘했음.




그리고 엽서...


나애리 엄근진 한 장만 더 모으면 되는데! 하고 음료 2잔 샀는데...


나애리 엄근진 엽서, 하니와 나애리 출발 자세 엽서 두 장 나옴!

   

여기에서 엽서 전종류 수집완료!


뿐만 아니라 우산 키링도 이제는 기대 내려놓고 마지막이다라는 심정으로 우산키링 2개 더 샀는데... 


드디어... 드디어!! 창수가 아니라 하니와 나애리 뽑음!! 그동안 창수만 8개였거든...


8창수 수집가로서 드디어 우산키링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지금 생각하면 여기서부터 행운의 복선이 아니었나 함.








좀 앉아있다가 포스터와 띠부실 교환하기로 하신 분 도착!


카페 1차 홀로포와 나에게 없던 띠부실 두 장 교환함!


혹시나 포스터 기스 같은 거에 민감할까봐 내가 가진 카페 1차 홀로포 2장 다 가져오고, 여담인데 좀 어이없지만 포스터 집에서 챙겨넣다가 나애리 가로포가 같이 딸려 들어왔드라고. (화질 문제로 말 많은 그 포스터) 그걸 무려 카페 가서야 발견했음.   



근데 이게 2차 복선이었음



한편 오늘따라 정말 운이 좋았던 게, 교환자 분께 엽서 남는 것 중 필요한 거 있는지 여쭸는데 오늘 얻은 음료 엽서(하니, 나애리 출발 자세) 남는 것 하나가 마침 그분이 찾던 엽서!!


바로 선물로 드림 ㅎㅎㅎㅎ



그리고 오늘의 가챠... 띠부실에선 하니 정자세 한 장을 끝내 못 모았고...


다만 딱 하나 산 핀뱃지가 마침 없었던 나애리(그것도 인쇄 오류 수정된)가 나옴



이쯤 카페 현황글 한 번 올렸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hani&no=5595&s_type=search_name&s_keyword=%EB%A7%9D%EC%A0%95&page=1


나는 승리했다.만족한다.띠부실 하나가 비지만 여백의 미라 생각하자...좋은 거래였음요!!아, 뽑기는 꾀돌이!gall.dcinside.com




이후 1시간 반 정도 글이나 댓글 쓰거나 가끔 새로 오시는 분들께 띠부실 교환 요청 돌리고 그러던 중...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hani&no=5603&page=3

어 지금 카페에서 어떤 분들이 포스터에 사인하고 계시는데암만봐도 가챠 1등상 그 사인본 포스터인데 어...gall.dcinside.com




오늘의 나갤러들 가장 놀래킨 글 아닐까 함.




이 시점 부분 좀 더 상세히 적어보면




'아? 엽서 넣어 놓을 L홀더도 사야지!' 하고 계산대 갔는데 점원분들이 아무도 없는 거임. 잠시 자리 비우겠다는 안내글 남기고 두 분 모두 비웠길래 '뭐지...?' 하던 중...


갑자기 직원 분들이 어떤 4분과 같이 들어오는데, 살짝 들리는 이야기 들어보니 하니 관계자 분 같았음. 나는 처음엔 '플레이칸 직원분들인가?' 했는데...


'어?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드는데, 도무지 누군지 안 떠오르는 거임.


근데...? 


그분들이 2절포 뽑기 1등상에 싸인을 시작하는 거임. 직원분들이 공손히 요청 드리고 있더라.


'어? 설마 혹시...?' 했는데 확신이 없었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hani&no=1540&s_type=search_subject&s_keyword=%EB%9D%BC%EB%94%94%EC%98%A4&page=1




하니 개봉 전에 성우분들 라디오 방송 하셨던 거gall.dcinside.com




그나마 예전에 이 라디오 방송 봐서 무의식 속에 얼굴이 기억이 남아 있었나봐


슬며시 카운터 가서 직원분께 살짝 여쭤보니까...



맞다는 거임!

 

하니 성우분들이었던거지!!



하니_정혜원 성우님  /  나애리_강시현 성우님  /  홍두깨 _홍범기 성우님 



여기서 머리가 하얘졌음.


'어어어...?' 하다가


[싸인!!]


두 글자가 겨우 머리에 떠오름.


'근데 어디에...?'


'띠부실엔 싸인이 안 될 테고, 코롯토? 엽서? 그래, 엽서엔 그래도 가능하겠...' 하다가 딱 발견했지



나에겐 오늘 교환을 위해 여분으로 가져온 홀로포가 남아있었던 거임!! 



진짜 와 이걸 어떻게 말을 걸지 하다가 숨 한 번 크게 참고, 눈 딱 감고 부탁드렸음.



"저... 정말 죄송한데... 혹시 싸인좀...! 부탁드립니다!" (글로 적어서 이렇지 거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였음 ㅋㅋㅋㅋㅋ)



너무도 다행히 흔쾌히 끄덕이시는 거임.


아직 2절포하고 카페 직원분들이 개별적으로 받던 싸인 안 끝났을 때였거든.


한 분 한 분 싸인 해주시고... 홀로포 다시 받고 나니까 와... 손가락이 살짝 떨리는 거임.

 



나애리_강시현 성우님이 내 이름하고 닉네임까지 같이 적어주심!!



도파민 맥스 상태로 바로 글 올렸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hani&no=5604&s_type=search_name&s_keyword=%EB%A7%9D%EC%A0%95&page=1


다들 카페 튀어와!!!!! 빨리!!!!!-성우분들 오샸다!!!!!!!gall.dcinside.com



이후에 카페에 있던 다른 손님 분들도 싸인 받으며 작은 싸인회 열림.


'와... 이건 진짜 가보로 남겨야 한다...' 하던 와중에 오늘의 두 번째 교환 약속 하셨던 분 도착


놀라시더라고. 성우분들이 계시니까.


여기서 정말 감사드린 일이었는데, 이 분이 내가 12종류 중에 딱 하나 못 모은 띠부실을 가지고 계셨는데 흔쾌히 주셨음! 


본인에겐 띠부실 한 장인데 나한텐 이게 완성이잖느냐 하고...



진짜 감사드립니다 



교환 빠르게 끝내고 그분도 싸인 받으시고, 한동안 첫 번째 교환자 분, 두 번째 교환자 분 3명이서 하니 관련해서 이야기 나눴음. 하니로 이렇게까지 이야기 나눠본 건 처음인데 진짜로 즐거웠음! 물론 그 와중에도 귀 반쪽은 성우분들쪽에 가 있던 듯 ㅋㅋㅋㅋ


특히나 홍두깨 성우님이 홍두깨 목소리로 "애리야~ 와서 싸인해라!"  하실 땐 카페 사람들 다 고개 돌아간 듯 ㅋㅋㅋㅋ



1시간쯤 지났나?



원래 오시려던 분, 글 보고 급하게 카페 달려온 분들(하나같이 헐떡이시며 손에 포스터 또는 포스터 가방 들고 오심.) 속속 도착하기 시작


싸인도 다들 아이디어 좋았던 게 학생증, 음료 엽서, 패브릭포스터, 아그라!!, 다키마쿠라!!! 등 정말 다양하게 받으시더라고 



그런데...



나애리_강시현 성우님이 중간에 우리 앉아있던 테이블에 오셨음


마침 우리 옆 벽에 있는 포스터에 싸인하러 오신 거지.





아마 카페에서 많이들 이 포스터 봤을 거야. 오늘부로 싸인이 더 늘어났음 ㅎㅎㅎㅎ



그럼요! 비켜드려야쥬 하고 비켜드리고, 싸인 다 하시고 난 다음에 우리 테이블 보고 놀라심.


굿즈 교환하느라 잔뜩 쌓아 놓고 있었거든. 이거 오늘 다 사신 거냐고 묻길래 그건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신 김에 싸인 한 번 더 해주시겠다고 해서(!) 이번엔 나애리 가로포 한 장 (본의 아니게)가져왔던 거에 싸인 받음




뭐? 화질이 어째? 계단포? 그런게 뭐가 중요해!! 나애리의 나애리를 위한 포스터가 완성 되었는데!


여담으로 이 포스터는 내가 모은 포스터들 중에 가장 처음 수집해본 포스터라 진~~짜로 의미가 남다름!! 오늘 무심결에 챙겨버린 게 이런 행운이 될 줄이야!!! 




그리고 굿즈 중에 띠부실에 관심 보이시길래 나애리_강시현 성우님께 나애리 1장 드림!!


정말 다행히도 나애리, 하니, 홍두깨 각각 띠부실 1장씩 여분이 있어서 하니_정혜원 성우님, 홍두깨_홍범기 성우님께도 가서 띠부실 드림!!


와...! 성우분들께 내가 모은 굿즈를 드릴 수 있다는 게 참 기뻤음. 특히 홍두깨_홍범기 성우님이 정말 좋아하셨음. 



참고로 나애리_강시현 성우님은 나애리를 나쁜 계집애가 아니라 예쁜 계집애로 밀고 계신다고 하드라. 맞는 말이지! ㅎㅎㅎㅎㅎ 



그리고 중간에 성우분들과 같이 오신 분(아마 제작사 관계자 분이 아닐까 함)께서 우리쪽에 하니 어떤 점을 보고 보게 되었냐고 질문 주셨음. 


이때 어쩌면? 이 대답이 후속작에 조금이나마 반영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음. 나름의 시장 조사가 아닌가 했거든 


나는 기억하기론 옛~날에 봤던 캐릭터들이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서 잊었던 오랜 친구들 다시 만난 기분이라고 비슷하게 대답했음.


근데 나중에 생각난 건데 주, 조연 모두 포함해 예쁜 캐릭터 디자인이 좋았다 말씀드리면 에스런 조연들도 후속작에 좀 더 나오는 거 아니었을까 다 지나고 나서야 생각났음 ㅋㅋㅋㅋ 


다행이 옆분께서 확실하게 캐릭터, 특히 나애리가 예뻤다 말씀해 주셨으니 나애리는 후속작에서도 예쁘게 잘 나올 듯? ㅎㅎㅎㅎ  


그리고 나중에 싸인 요청드릴 때처럼 한 분이 사진 요청 드리고 뒤따라 다른 분들도 부탁드리면서 작은 사진회 열렸고, 나도 몇 장 찍음 ㅋㅋㅋ 성우분들 사이에서 사진 찍으니까 진짜 머리가 하얘지더라. 



암튼 그렇게 즐겁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동대문으로 출발함. 


5시 반쯤 카페 출발할 때도 성우분들 카페에 남아계셨는데 한 분이라도 더 오실까 해서 남아계셨던 게 아닌가 함. 덕분에 전력질주까지 하신 분들 포함해 한 분이라도 더 싸인 받지 않으셨을까 함.



이후 영화관 가서 영화 보는데 


와.. 아까 직접 뵙고 있던 분들 목소리라고 의식하니까 간만에 N차 관람에서도 새롭게 귀가 트이는 느낌이었음.


중간중간 들리던 그 목소리 맞구나 하고 즐거웠음 ㅎㅎㅎㅎ




하아... 그렇게 오늘  알차게 마치고 집 와서 후기 글 남김. 


쓰다보니 막 감정 솟구쳐서 글도 두서 없이 텐션 높아지는 거 같은데, 그만큼 진짜로 즐거웠음ㅋㅋㅋㅋ 


어제 새벽까지 축구 조편성 보느라 잠을 거의 못 잤는데 이상하게 피곤하지가 않음. 오늘은 진짜 도파민 터져서 잠도 자기 힘든 밤이 될 거 같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