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풀세트 배송이 늦어지는 것 같길래 올해 중으로는 받기 힘들겠다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31일에 마지막 선물처럼 받을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큰 택배상자 겉면이 누가 곡괭이로 찍은 것 마냥 파손되어 있길래 내용물 상한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안쪽은 멀쩡해서 다행히 온전한 상태로 받았네요
패키지 상자 디자인부터가 마음에 들게 잘 나와서 여기도 손상 있었으면 마음이 아팠을 것 같습니다. 이 박스까지 소중하게 쭉 간직하렵니다.
내용물도 빠진 거 없이 다 잘 왔고, 실제로 보니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던 것보다도 더 예쁘고 너무 좋네요
문제가 있다면 양은 많은데 사실 방에 남는 공간이 많지는 않아서 이걸 다 어디에 어떻게 정리해야 할 지 좀 걱정스럽긴 합니다.
전투복은... 뭐 애초부터 입으려고 산 게 아니니 걍 소장하면 되겠고... 사실 이미 다른 분들이 내용물 다 리뷰해 두셔서 굳이 일일이 언급할 필요는 없겠죠.
음악감독님 편지도 사실 참 감동적이었는데, 그 와중에 하니단이라는 표현이 공식 팬덤명처럼 되어버린 건 이래저래 참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LP판을 받았겠다 실제로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일단 아버지가 예전에 충동구매하시곤 구석에 방치해두신 미니 턴테이블을 꺼내선 대충 돌려봤습니다.
확실히 감성이 다르긴 다르더군요. 유튜브에서 들었을 때랑은 느낌이 상당히 달라서 신기했습니다.
사실 LP판 관리 이런 거 어떻게 하는 지 하나도 모르는데 관리를 잘해야 오래 들을 수 있다고하니, 찾아보고 좀 본격적으로 관리해봐야겠네요
LP 플레이어는 있는데 정작 CD 플레이어가 없어서 CD를 못 듣게 되다니 이것도 근시일 내로 해결해야겠고...
아무튼 이번 펀딩 전체적으로 봤을때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여기서 다시 한 번 좋은 작품과 굿즈 준비해주신 제작진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야말로 가장 합리적으로 30만원을 소비해서 최대한의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당장 몇 시간 뒤부터는 바로 2026년인데, 내년에도 그리고 그 이후로도 쭉 이 작품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뒤에서 몰래 늘 응원하겠습니다!
나도 배송좀 늦나싶더니 딱 연말에 도착해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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