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들어 본 두 사람의 겨울 테마 이미지
"됐다~!"
완성된 눈사람을 벙어리 장갑으로 감싸 들어 올렸다.
눈사람으로부터 서늘한 냉기가 손바닥에 스며들었지만 개의치 않는 하니였다.
“헤헤헤, 나애리가 이걸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려나?”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노란 머리띠까지 씌웠으니 누구를 본뜬 눈사람인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분명 놀라는 모습,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겠지. 그리고는 어딜 봐서 이게 자신이냐고 버럭 소리를 지를 것이다.
‘계획대로만 잘 풀리면 그 순간 나애리의 얼굴에 눈사람을 퍼억! 던질 수도 있겠지?’
“히히히힛!”
낄낄대며 혼자 웃는 것도 잠시, 이윽고 가만히 자신이 만든 눈사람을 지그시 바라보는 하니였다.
“...”
하니의 머릿속에 관심 없는 척하던 나애리가 못 이기는 척 좀 더 보여달라고 하는 모습이 지나갔다. 그런 자신의 상상 속에서 나애리는 눈사람을 보며 즐겁게 웃고 있었다.
'음, 역시 던지는 건 관두자.'
그리고는 마치 작은 동물을 쥐듯 조심스레 눈사람을 손에 쥐는 하니였다.
"후우~"
나애리의 투명한 입김이 새하얀 세상에 퍼져나갔다.
이틀째 내리는 눈에 온 세상이 하얀 천에 덮여버린 것만 같았다.
"이래서 겨울이 마음에 안 든다니까..."
날씨가 이래서야 한강변에서든, 학교 운동장에서든 달릴 수가 없다. 무리해서 달리기라도 했다가 눈길이나 빙판에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그렇기에 예전부터 자신의 연습을 막는 겨울이 야속할 뿐인 나애리였다.
분명 그랬었는데...
'내가 너무 빨리 나온 걸까?'
벤치에 앉아 내심 기대감을 품고 친구들을 기다리던 나애리가 슬며시 목도리를 여미었다.
사실 눈이 내리든, 날씨가 좀 춥든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오늘만큼은 훈련을 하려고 나온 것이 아니니까.
어차피 훈련도 할 수 없겠다, 주말을 맞아 하니,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놀러 가기로 한 것은 다시 생각해 봐도 놀라운 결정이었다.
몇 달 전 빛나리 고등학교에 전학 오기 이전까지 주말을 훈련 없이 보낸다는 건 그녀로선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기대되네. 후후후'
기대감이라는 방한복으로 추위조차 잊은 채, 나애리의 겨울 한 자락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나애리 빨간목도리 진짜 사기다.. - dc App
컨셉이랑 곁들임 설정글 둘 다 맛이 아주 조와
으아 달달해
캬 마지막 목도리 같이 한거 너무 이쁘네
오 좋구나
망정업! 망정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