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목표 : 10k 500 페이스★★★(2021.7.14)
★★★2차목표 :   5k 430 페이스★★★(2021.12.2)
★★★3차목표 : 10k 430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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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러닝이네요


지난주 상을 당해서 그동안 러닝을 못했었습니다
상을 치르고 어제 내려와서 오늘 종일 퍼져있다가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매고 집밖으로 나왔습니다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제일 좋아하는 LSD를 계획했습니다
코스도 평소 달리는 코스가 아니라
예전에 wkbl 유동님께서 알려주신 금호강 합류지점에서 좌측코스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10k까지는 가로등도 있고 도로도 아스팔트처럼 잘 되어있더라구요 정말 괜찮은 코스였습니다
그런데 10k를 넘어서니 완전 깜깜해서 바닥이 잘 안보이더라구요
할수없이 핸드폰 후레쉬를 켜서 한손에 쥐고 달렸습니다


처음 가는길이라 갈림길에서 헤매기도 많이 헤맸고
후레쉬로는 바닥이 안전히 잘 안보여서 발목을 몇번 삘뻔하기도 했고
또 바로 옆에 농가에서 가끔 개짖는 소리가 나서 조금 무서웠습니다


오늘 날이 흐려서 주변은 완전 어두운데
중간중간에 늪지같은곳도 지나기도 하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조금 오싹하더라구요
결국 20k쯤에서 턴해서 돌아왔습니다


개인 최장거리 갱신인데
이렇게 길게 뛰어보니 내가 현재 뭐가 부족한지 실감하게 되더라구요
마지막 38k쯤에서는 페이스가 떨어져서 용을 써도 더 올라가지 않고 다리를 질질 끌다시피해서 뛰었네요
보강운동에 더욱 더 힘을 쏟아야 할꺼 같네요


이렇게 조깅페이스로 뛰어도 힘든데
더 빠른 페이스로 풀코스를 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감도 급 떨어지고
고수님들은 참 대단하신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봅니다


그럼 런갤러님들 늦은시간인데 좋은밤 보내세요

- 꾸준함이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