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24회차에 딱 맞춰서 군입대 할 예정이었지만 예기치 않게 라식을 해서 쉬는 바람에 15회차까지만 하고 월요일 입대를 합니다 12월 중순에 종강을 하고 군입대 전까지 3km를 쉬지 않고 뛰는 게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12월에 1km를 뛰었을 때 (사실 1km도 아닌 것 같음 900미터쯤 됐었던 것 같음)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미친듯이 힘들었어요 정말로
그래서 바꿨던 게 계단오르기였습니다 20층 오르는 걸 한 달 정도하고 무지성 런닝을 하니 그제서야 조금 되더라고요 그렇게 한 달 정도 21층x5번+ 1km를 병행하니 1.25km로 늘리고 그게 1.5km 정도가 됐을 때쯤이 2월 말쯤 이었습니다 물론 1.5km를 뛰면 예전에 1km를 처음 뛰었을 때처럼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아는 런닝은 이런 무지성 런닝이 아니라 조금은 더 계획적인 런닝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알게된 게 러닝갤, 런데이였고 그렇게 런데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쉬지않고 뛴 건 아니지만 총 3.7km정도를 뛸 체력 정도는 가지게 됐네요 사실 24회차까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긴 합니다 저도 이젠 제가 30분을 뛸 수 있을지 궁금해졌거든요 그리고 제가 이젠 안 쉬고 몇키로까지 뛸 수 있을지도 조금은 궁금해졌습니다 2km는 뛸 수 있을지...
저는 사실 키 181 몸무게 68이라서 겉만 보면 정말 멀쩡하지만 저의 소프트 웨어는 남성 하위 90프로에 속합니다 학창시절 모든 운동 신경이 반에서 조금 잘 배우는 여자 수준이었으니 진짜 최악이었죠 달리기는 무조건 남자 뒤에서 3 번째 안에 들고 저의 친구들은 거의 다 운동을 잘하는 편이라서 자기들끼리 내기를 할 때 저는 그 내기에서 제외해주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는 진짜 참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운동 중에서 가장 최악의 수준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저 스스로 뛰는 게 사실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뛰면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하던데 개소리고 그냥 너무 힘들어요 죽을 것 같아요
아무튼 저는 이제 입대를 하고 아마 런데이보다 더 힘든 스케줄들을 소화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런데이를 사실 한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그리고 제 목표가 생겼습니다 전역 할 때까지 쉬지 않고 10km를 한 번 뛰어보고 싶고 3km 12분30초도 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러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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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러닝하면 기초체력 엄청 늘어나더라구요 ㅋㅋ 버티면 확 좋아집니다
잘 다녀와~다치지말고 - dc App
잘다녀오시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