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오를 조금 지나 강변에서 조깅을 하고 있는데
어깨 떡 벌어진 한 청년이 제 옆에서 계속 따라 뛰더군요.
저를 페이스 페이커로 삼은 것 같았습니다. ㅋ
어깨, 반팔 티셔츠로 들어난 팔뚝굵기, 반바지에 하체 근육을 보니
헬스를 꽤 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달리는 자세가 엉망이였습니다. 팔치기도 거의 하지 않고
거친 호흠과 리듬감도 엉망에 양발의 발란스도 맞지 않았습니다. 그냥 힘으로 밀면서 뛴다는 느낌
속으로 저렇게 따라오면 얼마 못 가서 퍼지겠지란 생각으로 계속 달렸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끝까지 따라오더군요.
달리기 기술은 없어도 근력이 받쳐주니 그 힘으로 따라오는거예요.
저렇게도 뛸 수 있구나.. 조금 놀랐습니다. 저도 근력 운동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저도 장거리 뛸 때마다 다리가 털려서 요즘 근력의 중요성을 체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