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경력 만 6개월


카본화 4대장급들을 접하면서 안신게 된 신발들 지난 겨울에 눈 딱감고 정리하는 중인데


그 중 지난 겨울에 정리한 두 켤레 후기와 내 러닝화 스토리 후기를 남김




뉴발1080v12 (100km) - 구매가 13정도?(공홈쿠폰), 판매가 5만원


런데이로 시작할때 지른 내 첫 러닝화였는데 이거 신고뛰어서 그런지 무릎이 너무 힘들었음


착화감이 좋았으나 일상화로 신기에 형편없는 디자인이라 사실 내 취향도 아니고 해서 당근에 좀 장기간 올려두니 팔리긴 팔렸음




아식스 매직스피드2 (40km) - 구매가 14였나?, 판매가 5만원


첫 10km 연속달리기를 시켜준 의미 있던 신발이었음


당시 런갤에 이거 바이럴도 좀있었고, 잘 모르던 내 지식과 1080신으면서 무릎이 너무 안좋았던걸 괜히 탓해보며


전국에 몇개 있지도 않은 아식스 매장 전화 돌려서 가서 사왔음


이거 신고 얼마 후에 바로 엔돌핀프로3를 사버려서 이거 신을 이유가 없었다.


젊은 청년이 구매했는데 뒷꿈치가 다 빵꾸난 양말을 신은채로 시착해보며 아주 만족해하던 그 청년이 눈에 선하다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오만원짜리를 꺼내주며 고맙다고 할때는 그냥 줄까 하는 생각을 순간 했다가도 가족 외식비 생각하니 쏙 들어감 ㅋㅋ



알파2(40km) - 26에구입(공홈세일), 판매가 24만원


알파2 처음 도전했을때 반업을 해서 주문했다.


후기를 보면 대부분 반업이라해서 반업했는데 웬걸 막상 신어보니 반업해도 신발신는건 빡쎄고 발이 들어가면 발볼이 남아 돌더라 길이도 길고


40km정도 뛰었는데 왼발 아치에 통증이 있었음.


신발이 너무 좋았는데 발이 너무 여유가 있어서 문제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고 아직 세일 중이었을때 빠른 판단으로 280 알파2는 약간의 손해를 보고 24에 중고로 팔았다


275 정사이즈로 에키덴과, 당근을 할인받아 주문했다.


현재 알파2 에키덴 200km 문제없이 잘 신는 중.


나는 알파2를 도전하는 사람들한테는 정사이즈로 권하고싶다.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업하지 말란 뜻이다)


단 하나의 러닝화만 신어야 한다면 단언코 알파2임.




현재 보유 중인 러닝화


알파2(에키덴,당근)각 1족, 베넥2, 엔프3, 아디제로프로3, 노바블라스트3, 리벨리온, 플라에2


앞으로 신발장 정리도 그렇고 알파2를 접하면서 이제 다른 신발들은 더 추가할 생각은 없다.


사게 돼도 알파나 베넥정도?


위에 나열한 신발들 중에도 정리 할까 말까 고민되는 애들이 있긴한데 리벨리온, 플라에2는 워낙 핫딜로 산거라서 팔기도 뭐하다


플라에2는 요즘 현장 출퇴용 전투화로 신는데 가끔 산책하며 조깅도 때리고 정말 2만원에 살수없는 만족감이라고 생각하며 잘 신는중임



최근에는 님버스25를 무지성으로 구매했다가 노바블라스트3하고 비교했을때 거의 비슷한 느낌이라 정신차리고 반품 시켰음


러너들에게 러닝화란 로드싸이클에서 자전거와 다름없는 포지션이기에 그만큼 민감하고 중요한 장비라 늘 논란도 많고 질문도 후기도 많다.


뭐 많은 신발은 아니지만 런갤에서 항상 언급이 많은 신발들 카본화4대장은 결국 모두 다 보유중이고 그 외에 꾸준한 언급이 있는 신발들은


지금도 핫딜 나올때마다 주머니가 벌렁벌렁 하는데 나도 그 동안의 신발 구매도 경험치가 쌓인건지 금방 유혹을 떨쳐낸다.


궁금하면 사서 신어보는 수 밖에 없는거지 뭐


그러다가 나처럼 나한테 완벽한 신발 찾게 되는거고 그러다 보면 러닝화 소비는 절제할 수 있다.


걍 월요일 아침부터 신발사고 싶은 욕구 절제하려는 도 닦는 마음으로 나의 지난 러닝화 스토리를 풀어봤음


사장님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