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아들.
난 이제 러닝이란걸 시작한지 9-10개월 정도된 초보야.
동마 얼리버드에 엉겁결에 당첨된 저주로 인해,
아직까지 훈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아예 못뛸 것 같은 상황은 아니기에...
어떻게든 용기를 내어 완주를 도전해 보려함.
난 애초에 빠르거나 달리기 재능과는 거리가 멀어서, (거짓말이라지만) 기록 욕심은 아예 없어,
10km는 54. 하프는 2:08 정도가 그나마 빨리 달린 정도야..
동마의 시간 제한이 5시간이므로..4시간 30분 정도를 일단 목표로 생각하고 있고,
그러므로 이론적으로는 6:24 페이스로 꾸준히 달리면 가능한 속도이므로, 아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LSD를 하면서.. 처음에 천천히 달리다가 나중에 빨리 달리는 식으로 페이스 관리를 해보려고 했는데,
실패했어. 생각보다 느린 페이스로 달리는게 쉽지가 않고 나중에는 오버 페이스때문인지 퍼지게 되더라고..
30km 이상 뛴거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려 해...
이제 질문이야..
1) 마온에서 본 글에 따르면, 절대 초반에 오버페이스하지말고 천천히 달리라고 하는데,
천천히 달리는건 결국 케이던스를 낮춰서 뛰라고 하는건가?
180에 맞춰 연습하긴 했는데, 속도를 낮추려면 케이던스도 상당히 낮춰야 되더라고..
2) 그러면 6:00 넘게 계속해서 천천히 달리는게..오히려 전체 달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나중에 더 지치게 되는건 아닐까?
3) 35에서 퍼진건 그냥 내 기본 체력이 안되는거일까.. 그러면 풀마라톤은 좀더 연습해서 도전하는게 좋을까?
주변에 물어볼만한 사람이 없어..
암튼..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좋은 답변을 부탁해.
1. 이거는 사바사인데 그 페이스에 케이던스 180이면 보폭이 굉장히 짧을거니까 케이던스를 낮춰 뛰는게 적절해보임 2. 처음에 천천히 뛰는건 정론임. 처음에 천천히 뛰어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지방 더 써서 후반에 덜 퍼질 수 있음. 그리고 레이스던 LSD던 초장거리주 종반에 페이스 올리는거는 하수중수고수초고수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임.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음 3. 35km뛰면 누구나 다 힘듦. 다만 너무 현재 기량 대비 길게 뛴 것 같음. 세시간 반 이상을 뛰었다는건데 그렇게 장시간 뛰면 누구나 다 힘듦. 도전하건 안하건 본인 자유.
감사합니다!
35 했으면 할 수 있데 화이팅 안된다 하면 안되는거고 된다 하면 되는거시다 ~! - dc App
네 무리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35k 했습니다 1 케던 무시하고 무조건 살살 달렀습니다 2 그럴거 같지만 초반 아껴논 심박이 있어서 35k이후에도 괜춘했 3 이번에 퍼졌다면 다음엔 안퍼집니다 제가 그랬거든욯ㅎㅎ
넹.. 화이팅입니당. 첨에 살살 달리기 꼭 연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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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어..대회에는 그런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