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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9월 말쯤 자유로 놓고로 뛰었던 기록입니다. 6개월 전이네요.

저는 여전히 구력도 짧고 운동능력도 부족해서 느리고 잘 못뛰지만 저때는 1km 600하고 퍼져서 걷뛰했었습니다.

저거 뛰고와서 10km, 하프, 30km, 풀마라톤을 훈련이라고 뛰는 사람들의 일지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조깅으로 10km이상을 5분대로 뛰면서 심박이 고요한 사람들을 보면서 사람이 저게 되는구나 꾸준하면 되는구나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되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고작 6개월이 지났을 뿐이라 여전히 초보자지만 그래도 부상을 겪기도 하면서 꾸준히 한 것이 남아서 저때보다는 건강하고 잘 달리게 되었습니다.

런갤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꾸준한 것보다 부상당하지 않는 것이 어렵습니다. 고수든 초보든 부상당합니다. 달리기로 부상을 입는다는게 처음 다쳤을때는 황당했었습니다. 달리기로 진짜 다치는구나 했었네요. 거위발건염도 걸리고 햄스트링 부상도 당하고 가벼운 신스프린트 증상도 간간히 경험했습니다. 결국 꾸준하면서도 부상당하지 않는 것이 실력인 것 같습니다.

런데이8주과정 혹은 이제 달리기를 시작하신 분들은 런갤 고수들의 일지를 보면서 "저 사람들은 참 꾸준하구나, 꾸준히 달리다보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동기부여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같은 초보의 범주에 있는 사람의 일지를 보면서 저건 나도 금방 가겠다.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각자 재능도 운동경험도 체형이나 체중도 달라서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합니다. 누군가는 저처럼 600 1km뛰고 퍼질수도 있고 누군가는 처음 뛴게 10km 50분일수도 있습니다. 꾸준하게 달리다보면 결국 다른사람의 출발점에도 닿지 싶습니다.

러너는 달리기를 완주하고 나면 어짜피 다시 출발점에 서서 달립니다. 그렇다고 달린 것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의 기록은 심폐와 다리에 남습니다.

다른사람과 경쟁하기보다 가끔 자신의 뒤를 돌아보면 성장이 느껴집니다.

달리기를 시작하신 분들이 타인과 비교해서 절망하거나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꾸준히 부상당하지 않고 달리시길 기원합니다.

초보는 지금의 PB가 조깅이 되는 날이 생각보다 금방 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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