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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중 붙은 살을 조금이라도 날리고자 하프런을 계획했습니다.

원래 아침을 안먹고 공복런이 힘들지가 않은편이라 물한잔 하고 자전거에 물통 채우고 나갔어요.

가볍게 동적스트레칭 하고 어차피 장거리에 초반은 천천히 달릴거라 웜업은 따로 안하고 에폭시 길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원래 하프는 LSD용이고 기록주는 10k만 하자는 주의라 600페이스에서 530까지만 올린 뒤에 마지막 2k에서 좀 가속하는 방법으로 뛰어요.

다만 오늘은 조금 더 빨리 달리고 싶었습니다. 회복하고 나니 그동안 많이 못뛴것에 대한 보상심리 비슷한 걸까요.

엔프를 신고 가볍게 달리니 530정도 나오더군요. 무리하지 않기 위해 초반 3k정도는 목표 심박을 140이하로 보고 뛰었습니다.

반환점까지 150이하, ~13k=155, ~16k=160, ~19k=165

마지막 2k는 가속해서 170이상으로 보고 뛰었네요.

막상하려니 13k이후로는 목표 심박까지 도달할 하체 근력이 안되더라고요 ㅎㅎ

회복기간중 무리하지 않기위해 보강운동을 안한 결과인것같습니다.

그래도 목표 페이스 자체가 기존보다 높다보니 나름 하프
PB는 달성했습니다.

날도 풀리고 통증도 없으니 이제 포인트운동 보강운동 섞어서 해보려고해요. 물론 살도 좀 빼야겠죠 ㅎㅎ

스타트 지점에서 대기질 파악용으로 빼꼼히 보이는 롯데타워가 꽤나 가까워지는 지점까지 다냐왔네요. 나름 랜드마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것같습니다 ㅎㅎ

다들 부상없이 즐런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