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자친구 사귈 때 후쿠오카 여행갔을 때였음


여자친구는 운동하고 담을 쌓았는데 난 그때 달리기 막 시작하던 때여서


오전에 혼자 달리기하러 나갔음


오호리 공원인가 거기로 나갔음


그냥저냥 달리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날 제침


근데 보통 누가 나 제치면 어느정도 의식이 생겨야하는데


그런 마음도 안 생김


그냥 쓩하고 제치고 존나빠르게 치고나가서 보통고수는 아니다 생각했음


7km정도 달리는데 그 사람이 날 몇번이나 제쳣는지 모르겠음


달리고 나서 벤치에 앉아서 주변 구경하고 있는데


그 사람 계속 뛰고있어서 뛰는 거 구경함 근데 진짜 내 기준으로 보기에 전속력으로 달리는 수준임


내가 구경하는 거 알았는지 달리다가 내쪽으로 옴


갑자기 간코쿠진?하면서 말을 거는거임 그래서 하잇!이러면서 대화를 시작함


알고보니 엘리트였고 친구하자고 스트라바였나 기록보여주는데 2시간9분대 주자였음


그리고 나한테 다음날 같이 뛰자고 하더라


근데 다음날 오사카로 넘어갈 스케쥴이어서 그러진 못했음


내 인생 가장 아쉬웠던 기억임


일본은 엘리트들도 친절하더라


먼저 같이 뛰자고도하고 말도 걸어줌


확실히 한국처럼 급 나누고 그런 게 없는거같긴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