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런게이분들 혹시 저랑 같은 문제를 겪었던 분들을 위해 짧은 팁 남깁니다.


금요일에 배송시켜서 월요일에 온놈이었습니다. 네이버 6만8천원 짜리고, 바로 신어봤습니다.


근데 뭔가 왼쪽발이 (실제로도 왼발이 좀 큽니다.), 특히 발볼부분이 불편하더라구요?


특히 운동화가 꺾일때 더 발볼 압박감(이물감?) 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원인을 곰곰히 생각하고 분석해봤는데,




저부분이 신을때마다 계속 말려들어가면서 엄청 불편한 이질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마 이부분 아니어도 말려들어갈 부분이 너무많아서


신발 가지고 계신분들은 다들 아실거에요... :(


그래서 어떻게 해결하지 싶었습니다. 일단 문제가 발생되면 해결부터 해야하니... 크게 생각했던 방법은 3가지 입니다.


0. 환불 후 재구매한다?

-> A형이라 쌉불가능입니다. 시발거... 사실 0번으로 해결했어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1. 재봉부분이 약간 뒤로 가있기 때문에 말려들어오고있다. 재봉을 바깥쪽으로 좀 더 해서 말리는걸 방지해보자

-> 실패했습니다. 바느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도저히 안나옵니다. 낚싯바늘처럼 휘어진 바늘은 집에 없기때문에... 이건 패스했습니다.

2. ㅇㅋ 그럼 저부분을 가위로 잘라보자

->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가위로 자르다가 시발거 재봉부분 자르기라도 하면 내구성 씹창나고 결국 뜯어져서 원래 저 부분의 기능을 잃어버릴 것 같았습니다.

3. 그럼 라이타+롱노즈or바이스플라이어or뺀찌 로 차라리 뜨겁게 달궈서 녹인후에 밀착시켜보자

-> 처음시도는 실패했습니다. 단순히 열만 오르고 붙질 않더군요...


그래서 '쒸발... 망했네... 님버스24나 신고다녀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던 찰나 

4. '그럼 혹시 시발거 목공용 본드(흰색 아시죠? 완전 하얀색)로 저부분을 충분히 적신다음에 붙이면 붙지 않을까?


결론은 4번이 성공했습니다.



이게 올바른 방법인지는 모릅니다. 사실 저 부분의 저 천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저는 잘 모릅니다. 


단지 '불편한 이질감을 없애자' 라는 마음으로 했었고 저렇게 납작하게 만드니까 


말려서 올라오는일은 아직까진 없습니다. (오히려 안쪽 외피에 착 달라붙어서 말려올라올 수가 없을 듯 싶었습니다.)


솔직히 저부분 외에 말려 올라올 부분이 진짜 오지게 많은데, 저는 저부분만 문제라서 (제 발이 문제인듯 합니다.)


저 부분만 조져놨고 지금은 일상화로 신는 중입니다. (트랙도 태워봐야하는데... 부상때문에... 마일리지 딱 100.4 km에서 이번달은 마무리 될듯 합니다.)


오늘 다리 상태가 꽤 괜찮아서 내일이나 내일모레 불수술(?) 마친 플라에3와 함께 마지막 런으로 이번달 러닝은 마무리 될듯 하네요.


저부분이나 다른부분이 자꾸 말려올라가서 불편한 이질감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능상 아직 큰 하자는 없는 듯 합니다.  


혹시나 저부분이 진짜 개좟같아서 신경쓰여 개짱났던 분들은 해결해보시길... (ㄹㅇ 손재주 없어도 쌉가능입니다. 제가 손재주가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