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로 3주만에 받은 양말

발 아파서 내껀 개시 못하고 런데이하고 온 남편한테 잘 안벗겨지니깐 앞쪽으로 쭉 잡아당기지 말고 뒤쪽부터 벗으라고 했더니

양말이 상전이냐고 뭐 이런걸 샀냐고 에잇하며 패대기침

평소 신던 몇천원짜리 양말이 더 푹신하다며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고 당근에 갔다 팔라는데 진짜 그렇고 싶었음

자긴 싸구려 양말이면 된다면서 왜 카톡으로는 오클리 고글 세일하는거 캡쳐해 보내는지 모르겠어

밤에만 뛰는데 고글 필요함? 안경끼면 밤에도 고글 써야함??

장비병 있는 와이프랑 살아서 러닝화 두켤레부터 시작해 아래에서 위까지 알아서 다 조달해주면 편한거 아님?

근데 나도 동네 조깅러라 신어보면 차이 못느낄것도 같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