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개월차 접어든 런린이입니다.


직장 다닌 후로는 운동이란걸 거의 안하고 살았고, 다이어트 한다고 줄넘기 꾸준히 1~2년정도 하다가 말고

최근 2년전부터 실내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1시간~1시간 20분정도, 주말에는 장거리 라이딩 정도하고요


그러다가 어거지로 5km 대회 나갔고, 30분 몇초에 들어옴. 중간에 잠깐이긴 했지만 걷다가 뛰었음.(이게 좀 뭐랄까 창피했어요)

원래 어릴때부터 달리기 엄청 싫어해서 두번 다시 달리기 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냥 꾸준히 실내자전거와 주말라이딩만 했죠.


몇 달 뒤에 뜬금없이 10km 까짓것 그냥 뛰면 뛰는거 아니야? 이런 오만방자한 생각으로 오기로 트랙에서 뛰어봤습니다.

걷는 수준으로 달리더라도 끝까지 달리자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7분페이스 1시간11분대였습니다.


그러다가 올 4월 런닝화도 사고 본격적인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오기로라도 뛰고 나니 하프는 금방 할 수 있겠다는 생각 했는데요. 요 최근에는 그런 생각이 뛸 수록 쏙 들어가네요

부상당해서 몇주 혹은 몇 달 운동도 못하면 그게 더 손해일거 같아서 2~3일에 10km정도 뛰고 뛰는 날 빼고는 실내자건거를 타고 있는데

최근에는 12~13km정도로 늘렸습니다.

근데 매번 뛸 때마다 내가 이 페이스로는 하프 완주가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점점 드네요. 아니 걷지 않고 완주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겨우 550~600으로 뛰는 수준인데, 날이 더워서 그런건지 이 페이스대로 절대 하프 못 뛰겠다는 생각이 들고, 잘 뛰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달리기 시작한 뒤로는 풀마 뛰시는 분들 달리기 하기 전보다 더 대단하다는 생각 들어요.


정말 뛸때마다 점점 더 겸손해지는거 같습니다. 꾸준히 매일 달리시는데 부상관리도 되시는 분들도 대단하구요.


이 무더운 여름 잘 버티시고

건강하게 오래 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4월말 서하마 개인 10km PB이자 첫 대회 기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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