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래 쉴려고 했는데, 아니 하템 받고 2일 연속 안신어버린다고? 개나리색인데? 이건 못참지 ㄹㅇ 하는 마음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런게이님들 후기 보면 하템은 500 이하에서만 그 기능을 느낄 수 있다하여 600 웜업 1km, 450 2km, 630 쉬기 1km, 430 0.5km 달렸습니다.(하드웨어 : 키빼몸 오늘 93.5, 184cm/90.5kg)

제 체력이 조금 더 뛰어났다면 좀더 좋은 조건에서 초보의 입장에서 쓸수 있었을텐데... 오늘 돼지목살의 유혹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1. 트랙까지 1km 일반 도로 걷기
  - 제가 가지고 있는 신발이 님버스24, 플라에3다 보니 딱딱한 느낌이 진짜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이거신고 10km 이상은 도저히 생각하기가 힘들 정도로 딱딱했습니다. 질럿같았습니다. 개 딱딱한 초반유닛... 딱-딱...

2. 600 1km (기록없음)
  - 그래도 트랙이다보니 뛰면서 과장 좀 보태서 "오 생각보다는 말랑한거같긴 한데 뭔가 다리가 저절로 굴러가는 기분?" 이었습니다. 뛰어보니 느껴집니다. 가볍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느낌이 괜찮다.

3.  450 2km
  - 제가 카본인지 뭔지 신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이 가격에 이느낌? 이거 명기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볍습니다.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거의 레이스 맷집처럼 존나가볍습니다. 발이 저절로 움직입니다. 좀만 스치면 넘어질거같습니다. 가볍습니다.

4. 630 1km
  - 뭔가 더 가벼워 진듯 합니다. 쿠션이 열받아서인지 뭔지는 모릅니다. 저도 런닝화 신어본지 한달도 안돼서... 잘은 모르는데... 여튼 더 말랑해지고 더 가볍습니다.

5. 430 0.5km
  - 음... 원래 1km를 이 페이스로 뛰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힘이 안나서 0.5에서 멈췄습니다. 더 갔다간 트랙에 20명정도 있었는데, 제가 피자만드는 모습을 만천하에 공개할거같아 멈췄습니다. 일단 430이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0.5km밖에 안되었지만 450보다 더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6. 다시 집으로 1km 걷기
  - 처음 트랙으로 갈때보다 집으로 갈때가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굳이 초보에게 권하지 않는 신발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모호하였습니다. 적절한 과체중(?)에게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여튼 올때보다는 더 가벼웠다.

7. 총평
  가. 존내가볍다... 느낌이 확 온다. (더 가벼운 신발을 신으면 발이 하늘로 날아가는게 아닐까요?)
  나. 굳이 초보에게 권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대신 다이어터분들에게는 권하지 않는것이 좋겠다.(씹과체중) 다이어트는 길고 노부상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거는 신스오기 좀 좋을것 같았습니다. (실제로도 님버스24나 플라에보단 지금 무릎 냉찜질중인데 정강이에 통증이 좀더 있습니다.)
  다. 하지만 장거리는, 초보라면 이거신을빠에야 비슷한 가격(핫딜) 플라에3 신는다. (이건 쌉ㄹㅇ 입니다...)
  라. 5km이하 빡런 하고싶을때 딱 이거다. 사람이 맨날 5~10km 조깅만 할수는 없으니... 분노의 폭주기관차가 되고싶은날엔 이거 좋겠다.

런닝화는 님버스 24를 3월 중순에 구매하고 연달아 플라에3 하템 구매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쌉초보지만 느끼는건 할 수 있으니, 지극히 초보의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고수분들의 느낌은 또 다르겠지만... 여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삽초보 과체중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

오늘 뛰신 분들도, 앞으로 뛰실 분들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PS 하템이 너무 예뻐서 땅바닥에 누워 벚꽃배경으로 찍으니 더 예쁘네요 :) 창피한게 어딨습니까? 하템 개나리색 쌉관종색인데 :) 아 그리고 반박시 님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