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시원하고 보슬비까지 내려 천혜의 쿨링,
이 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서
기어이 새벽에 나갔습니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달리기 좋았지만,
운동 가능한 구역은 극히 일부로 제한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안전펜스를 넘어 평소 달리던 길을 달렸습니다.
흠뻑 젖었고 시원했고 개운했고,
평소 더워서 킬로당 7분 30초 뛰던걸,
이번에 1분이나 단축시키고도 전혀 안지치더라구요.

아참, 안전펜스.
전에는 이정도까지 통제를 안했던 것 같은데,
저번 장마때 타지역 인명피해를 계기로
조금만 비온다 싶으면 펜스치고 통제하더라고요.
기상청은 과잉예보ㅡ구청은 과잉대응으로 걸핏하면 통제.

저도 어지간하면 지키는데, 해도해도 너무하더라구요.
서울에 소나기 예보때마다 최소 몇몇 군데씩은 막아놨는데,
이번에는 거의 전 구간을.
이게 몇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