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는 어딜가든 러너가 있습니다.

씨티, 동네, 공원, 천변, 바닷가 등등 어딜가든 항상 러너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러너들이 있는데요



좋은 아이템들로 풀장착 한 러너, 베넥을 신고 7분대로 뛰는 할머니,

화려하게 입은 러너, 틴에이저나 귀여운 키드들을 포함한 가족 러너들,

500ml 생수통을 들고 달리는 러너, 후줄근한 복장의 고수러너,

반팔, 긴팔, 타이즈, 데일리 선글라스, 러너용 고글, 사용하는

브랜드들도 참 다양합니다.



씨티, 동네에서는 고글을 착용한 러너보다 데일리 선글라스를

쓰고 달리는 러너들이 더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한국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는 구조로 되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었고 만약 한국으로돌아간다면 이전보다는 덜 하겠지만

이 나라에서보단 신경을 쓰는 쪽으로 변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없어보이든 있어보이든

데일리용 선글라스든, 고가의 아이템이든 생수병이든,

소프트 플라스크든 싸구려든 고가든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내가 필요로하고, 내가 좋아하고 내가 살 수 있는 아이템들로

남의 눈치를 덜 보면서 즐겁게 취미생활 하면 더 행복해집니다.



기안은 한국기준에서는 별종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에서는

그냥 털털한 사람입니다. 이 나라의 괴인과 광인들은 정말 상식을 초월하거든요.



러닝84, 기안이 우리에게 주는 어떤 해방감들이 있는데

그러한 이유가 제가 말한 부분들 떄문에 그런 것 같아요.

우리도 기안처럼 자유롭게, 행복하게 달려봅시다.

저는 점점 더 행복해지고 있고요. 여러분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