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지길 걷기는 아니고,
집에서 약 1km 떨어진 인근 공원 산행입니다.
초입은, 방부목으로 만들어진 59단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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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올라가면 이면 도로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공원을 오르는 계단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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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공원이름과 계단이름은 모르지만,
나름 이름을 붙여줍니다.
'헐떡계단'
여긴, 총 185계단.

두 계단을 2단씩 오릅니다.
예전에는 이런 계단을 체력단련이랍시고 뛰어올라갔는데,
이 지금은 이 헐떡계단을 걸어올라가는 것조차
숨이 너무 찹니다.
다 올라가면 정상까지 경사로와 함께 몇몇 계단이 있기는 하나, 연속적으로 있는 계단이 아니라서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정상에 도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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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운동기구들이 있는데,
저는 여기 기구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쓰기엔 여러모로 안맞는 거라. 특히 버터플라이가 매우 불편하게 되어있거든요.
평소 산책, 운동을 하면 다른 공원을 이용하고 거기도 여기처럼 적당한 웨이트는 가능한데, 한다면 거기를 쓰지 여기는 그냥 패스. 사실 웨이트 잘 안함.
여기를 패스하면 하산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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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 경사로 보이는 하산길.
대부분 공원이 그러하듯 여러 갈래길이 있고,
저는 이길이 편함.
다 내려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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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위에서 말한 이면 도로가 나오고 계속 걸어가
p턴 하면 처음의 계단이 나옵니다.

이 코스를 반복하여 4번 완주하면 3킬로가 됩니다.
런데이로 확인해보니,
최저가 58,최고가 114m가 되는 군요.
여기 코스에 옆으로 새면 또 다른 산책코스가 있는데,
거기도 가끔 걷습니다.
12시가 넘으면 숲 가로등을 다 꺼서,
도심에서 별보기가 좋습니다.
언젠가 날씨만 잘 맞는다면 육안으로 안드로메다를 볼 수 있길.
몇년전만 하더라도, 이 작은 산에 핸드폰 신호가 안잡혔던 적이 있습니다. 시골도 아니고 무려 서울인데ㅋ

여튼, 4번 완주하니 체력이 쏙빠지고 무릎이 후들후들.
경사, 특히 계단 때문에 다른데에 비해 바로 산밑에 사시는 분들조차 이용빈도가 낮습니다. 그만큼 운동하기 딱 좋은데,
음...계속 사람들이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