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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늦게 먹어서 나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내일 늦잠 잘 게 뻔하니 후딱 다녀오자며 집을 나섰습니다. 

식사 후 2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
자칫 길거리에서 저녁 메뉴를 확인하게 될까 후달려서
웜업겸 경보 수준으로 시작했습니다. 

*리빙포인트 : 소화가 덜 됐을 때는 심박 140 이하로 가는 게 좋다

간단히 몸만 풀고 돌아오자 했으나 
뛰다보니 의외로 덥지 않아 코스를 변경하기로 했구요,
양화대교를 넘어서 망원쪽으로 가는 길부터
열심런으로 전환했습니다. 

망원 난지로 지나는 길은 넓기도 하고
나무도 많아서 청량한 기분이 좋은 곳입니다. 

즐겁게 뛰고 가양대교를 넘어 힘껏 달려봅니다. 
10k를 넘은 시점이라 지치긴 했는지 
생각만큼 무지 빠르진 않았으나
마지막 이 짜내기가 언젠가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심박 칸츄롤 하느라 마지막 몇 키로에 빌드업 실패네요 ㅠㅠ
암튼 어찌됐든 개운하게 오런완료우!

좋은 밤 보내십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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