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마라톤 우중런 뛸 준비 다 했는데

하루 전 급 취소가 되기도 하고

공주 마라톤 중계 보다가

하프 못뛴게 너무 분해서 혼자서 뛰고 옴

평소라면 페이스 조절하면서 느긋하게 뛰는데

이번엔 대회라 생각하고 빡런하고 옴

초반 오버페이스 + 노보급 + 습한 날씨로 인해서

17키로 부터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걍 포기하고 걷고 싶었음

근데 11월 제마 풀 생각하니깐

여기서 포기하면 풀은 절대 안될거 같아서

진짜 정신 꽉 부여잡고 끝까지 뛰었다.

간만에 거덜런 하니깐 그냥 단거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나더라

이번 러닝에서 배운 것은

페이스는 천천히 끌어올리면서 뛰어야 된다는 사실이였음

오늘은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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