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뽑고 12일만에 처음으로 달렸습니다.
지혈이 잘 안돼서 정말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혹시 덧나지 않을까 걱정에 몸을 사리면서 2주 가까이 보냈습니다.
그저께 등산 가볍게 하고 더 쉬면 달리기 할 때 힘들어질게 뻔하기 때문에 오늘은 무조건 달려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나갔습니다.
습도가 높은 날엔 몸이 무거워지고 관절도 많이 아파서 무리하지 않으려 생각했습니다. 쉰 기간도 있으니 얼마를 달려야할까 생각하다 그냥 7k 천천히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4k 부분에서 오른쪽 아래 옆구리가 땡겨서 천천히 달리고 다시 약간 속도를 올렸습니다.
6k 부터 오른쪽 무릎에 익숙한 통증이 올라왔습니다. 걸을지 말지 고민하다가 페이스 확 죽이고 달려봤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그냥 걸을걸 매우 후회하고 있습니다.. 많이 아프진 않은데 내일 가봐야 알겠습니다. 무섭네요.

오늘은 그나마 시원한 편이지만 2주 가까이 쉬는 동안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 가을에 걷기부터 시작해 10월에나 날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저는 아직 더운 날씨 달리기를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여름에도 달릴 수 있도록 꾸준히 체력을 단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 오기 전에 스트레칭하고 들어가야겠습니다.
횐님덜 모두 다치지 말고 즐겁게 달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