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6개월 정도 됐나?
지금까지 총 마일리지는 600km

평생 운동이라곤 담 쌓고 살았음
학교 체육 시간에도 안 뛰고 여럿 모여서 잡담이나 했지
20대 중후반 된 지금까지 계속 여가 시간에 방구석에만 쳐박혀 있다가 체력 떨어져서 좆될까봐 러닝 시작함

여름엔 힘들어서 천천히 달렸어
그러다 날이 시원해지기 시작하면서 틈만 나면 빡런을 갈겼다
8월 말에 48분, 9월 중순에 46분, 그리고 어제 날씨가 급 시원해진 탓인지 10km를 44분 박음
첫날 달릴 때는 600으로 2km도 달리기 힘들었는데 많이 늘었구나 싶음
물론 내 실력이 늘었다기보단 온도랑 습도가 크게 하락한 탓이 더 크겠지만 말야

근데 이게 기록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게 보이니까 자꾸 욕심이 남
런갤 은어로는 이러다 거덜난다 그러던데...
이제 슬슬 기록 욕심에 대한 자제력을 가져야할 거 같다

천천히 훈련하면서 내년부터는 대회도 나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