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3 구입 후 신나서 3일동안 얘로 운동해봄.
일단 아디다스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 폼이 굉장히 매력적임. 처음엔 스티로폼 느낌났는데 갈수록 말랑탱탱해지는 느낌, 그러면서 푹푹 꺼지진 X. 더 말랑해지면 불편할 정도
30k 시착 후기는, 레이싱화는 역시 목적성이 뚜렷하다는 것. 일단 조깅용으론 확실히 불편. 신발이 포근하지 않고 몸은 튀어나가려 하는데 의지로 제어해야 함
템포런에서도 꽤 적응 필요할 듯. 초반에 자꾸 튀어나가게 되어서 페이스 조절이 힘듦. 이상하게 같은 느낌으로 뛰는데 430이어야 할 페이스가 410으로 튀어 있음. 레이스 후반에 힘 딸림
기록주, 스피드훈련 땐 남들 다 신는데 안 신으면 손해일 정도로 기술 도핑급 맞다. 일반 트레이너 신발이 페이스를 유지하기 바쁘다면 이건 튀는 페이스를 제어하기 바쁨. 페이스 조절이 자유롭게 가능한 고수가 신으면 확실히 사기템. 이번에 북한 일용이 형이 타쿠미센 신고 25초 차이로 은메달이었는데 그 형이 이거 신었으면 그 정도는 높은 확률로 당겼을 것 같다. 뛰면서 존나 뜬금없이 그형 생각이 나서 아쉬웠음.
단점은 첫날부터 느낀 건데, 역시 탄성이 강해서 그런지 한 5k쯤부터 발바닥이 미세하게 얼얼함. 90년대생이라면 친구랑 손목을 1분 동안 피 안 통하게 쥐었다가 놓으면 은은하게 얼얼해지는 전기 공격(?) 놀이를 해봤을텐데 그때 느낌이 남. 통증은 아닌데, 긍정적인 느낌은 아니었음. 많이 누적되면 족저로 이어질 듯한 미지의 느낌.
발목 또한 역시 훈련화 대비 불안정함. 일반 로드라 노면이 아주 매끄럽진 않아서 불안한 구간에선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감. 운동할 때 실제 의지로 움직이는 근육들엔 부하가 오히려 덜했음. 근육으로 갈 부하를 발바닥이랑 발목이 받은 느낌임. 착지 바꿨을 때처럼 부하 위치가 이동한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디다스 러닝화가 다 이런 건지 아디제로 라인만의 고질적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신발 핏감이 존나게 애매함. 일단 나처럼 발볼 발등 보통 이하라면, 무지성으로 사면 안될 듯.
발 실측이 278~9라 보통 살짝 핏하게 285를 신는데 얘도 길이만 보면 280은 꽉 끼고 285가 맞음. 그래서 사이즈는 사실 이게 최선임. 근데 토박스가 너무 넓어 발이 위로 놀고 옆으로도 약간 놀음. 펭수용임. 거기에 어퍼도 뻣뻣하고 힐패딩도 종이 쪼가리마냥 얇아서 발을 잡아주지도 못하니 핏감을 위한 모든 장치가 부실함. 핏감, 락다운 모두 불만족스러움
꽉끈+러너스루프라는 미친 필살기를 쓰면 발목은 잡히는데 발 안은 여전히 널널해서 노는 느낌이 듦. 나이키,호카,아식스,뉴발 모두 신어봤지만 핏 자체가 안 맞는 브랜드는 처음임. 아무리 좋아도 핏이 안 맞으면 너무 거슬리기에, 아디다스 러닝화는 앞으로 구매 전 매우 고민할 듯함.
요약
1. 카본레이싱화 기술도핑급 맞음
2. 조깅러, 초보, 발목, 족저 안좋은사람은 걍 쿠션화 안정화 추천
3. 칼발~보통 이하 발이면 아디다스는 무조건 신어보고 사. 난 다음엔 걍 나이키 살듯. 근데 아프3 미드솔 느낌, 성능 자체는 개지림
4. 얘는 빨리 뛸수밖에 없음. 활용도 넓은 슈퍼 트레이너나 살걸 약간 후회중
5. 일용이형 개 씹 리스펙
일단 아디다스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 폼이 굉장히 매력적임. 처음엔 스티로폼 느낌났는데 갈수록 말랑탱탱해지는 느낌, 그러면서 푹푹 꺼지진 X. 더 말랑해지면 불편할 정도
30k 시착 후기는, 레이싱화는 역시 목적성이 뚜렷하다는 것. 일단 조깅용으론 확실히 불편. 신발이 포근하지 않고 몸은 튀어나가려 하는데 의지로 제어해야 함
템포런에서도 꽤 적응 필요할 듯. 초반에 자꾸 튀어나가게 되어서 페이스 조절이 힘듦. 이상하게 같은 느낌으로 뛰는데 430이어야 할 페이스가 410으로 튀어 있음. 레이스 후반에 힘 딸림
기록주, 스피드훈련 땐 남들 다 신는데 안 신으면 손해일 정도로 기술 도핑급 맞다. 일반 트레이너 신발이 페이스를 유지하기 바쁘다면 이건 튀는 페이스를 제어하기 바쁨. 페이스 조절이 자유롭게 가능한 고수가 신으면 확실히 사기템. 이번에 북한 일용이 형이 타쿠미센 신고 25초 차이로 은메달이었는데 그 형이 이거 신었으면 그 정도는 높은 확률로 당겼을 것 같다. 뛰면서 존나 뜬금없이 그형 생각이 나서 아쉬웠음.
단점은 첫날부터 느낀 건데, 역시 탄성이 강해서 그런지 한 5k쯤부터 발바닥이 미세하게 얼얼함. 90년대생이라면 친구랑 손목을 1분 동안 피 안 통하게 쥐었다가 놓으면 은은하게 얼얼해지는 전기 공격(?) 놀이를 해봤을텐데 그때 느낌이 남. 통증은 아닌데, 긍정적인 느낌은 아니었음. 많이 누적되면 족저로 이어질 듯한 미지의 느낌.
발목 또한 역시 훈련화 대비 불안정함. 일반 로드라 노면이 아주 매끄럽진 않아서 불안한 구간에선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감. 운동할 때 실제 의지로 움직이는 근육들엔 부하가 오히려 덜했음. 근육으로 갈 부하를 발바닥이랑 발목이 받은 느낌임. 착지 바꿨을 때처럼 부하 위치가 이동한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디다스 러닝화가 다 이런 건지 아디제로 라인만의 고질적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신발 핏감이 존나게 애매함. 일단 나처럼 발볼 발등 보통 이하라면, 무지성으로 사면 안될 듯.
발 실측이 278~9라 보통 살짝 핏하게 285를 신는데 얘도 길이만 보면 280은 꽉 끼고 285가 맞음. 그래서 사이즈는 사실 이게 최선임. 근데 토박스가 너무 넓어 발이 위로 놀고 옆으로도 약간 놀음. 펭수용임. 거기에 어퍼도 뻣뻣하고 힐패딩도 종이 쪼가리마냥 얇아서 발을 잡아주지도 못하니 핏감을 위한 모든 장치가 부실함. 핏감, 락다운 모두 불만족스러움
꽉끈+러너스루프라는 미친 필살기를 쓰면 발목은 잡히는데 발 안은 여전히 널널해서 노는 느낌이 듦. 나이키,호카,아식스,뉴발 모두 신어봤지만 핏 자체가 안 맞는 브랜드는 처음임. 아무리 좋아도 핏이 안 맞으면 너무 거슬리기에, 아디다스 러닝화는 앞으로 구매 전 매우 고민할 듯함.
요약
1. 카본레이싱화 기술도핑급 맞음
2. 조깅러, 초보, 발목, 족저 안좋은사람은 걍 쿠션화 안정화 추천
3. 칼발~보통 이하 발이면 아디다스는 무조건 신어보고 사. 난 다음엔 걍 나이키 살듯. 근데 아프3 미드솔 느낌, 성능 자체는 개지림
4. 얘는 빨리 뛸수밖에 없음. 활용도 넓은 슈퍼 트레이너나 살걸 약간 후회중
5. 일용이형 개 씹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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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이 후숙된 아보카도마냥 매일 말랑해지더라고요 착화감만 좋았어도.. 아톰니트 ㅈㄴ 마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