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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X밥은 그냥 페메만 따라가도 반은 한다.

첫 하프 대회 무사히 완주 했습니다. 

대회 훈련 과정에서 메스스플과 함께 한 LSD에서 늘 15키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아치 쪽에 물집이 생겨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아치 보강 테이핑을 감고 출전했습니다.

17k 지점부터 아치 부근에 약간 불편함이 있었지만 테이핑 덕분인지 아니면 대회뽕이었는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는 예상대로 좋았습니다 초반 청와대 올라가는 업힐, 남대문 방향 완만한 오르막을 제외하고는 평지라서 달리기 무척 편했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주로가 좁아지는 구간에서 추월 시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위험하다 싶었습니다. 청계천 구간 도로의 요철과 철판으로 덮여있는 부분에서 몇 분이 넘어지거나 휘청거리시는 분이 보여서 조마조마한 경험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메이커.. 그냥 신입니다. 2시간 10분 페이스메이커 3분과 함께 달렸는데 중간중간 말도 걸어주시고 화이팅도 외쳐주시는데 진짜 완주까지 큰 힘을 얻었습니다. 마지막 2키로 남기고 체력 남았으면 달려보라고 용기를 주셔서 목표보다 조금 빠르게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끝나고 기다렸다가 감사인사드렸습니다.

서울 시내를 달리는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해준 서울레이스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다시 PB 도전을 위해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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