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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대회 후기 써봅니다


9월초의 홍성 대회이후 한달여만의 대회


한달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나름 열심히 훈련을 했습니다
고저차가 사악하다고 해서 트런과 언덕인터벌 중심으로 훈련했고
소홀했던 보강운동도 조금씩 해주면서 대회 준비를 했습니다


한달만에 기량이 크게 늘지는 않았겠지만
날이 정말 선선해져서 혹시나 기록이 좋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분좋은 상상을 하며 출발했네요


이런 선선한 날의 대회는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시원하고 기분도 좋고 페이스도 좋게 달려졌습니다


그러다가 5k쯤에 긴 언덕이 나오더라구요
업힐 훈련은 나름 많이 해서 그나마 수월하게 올라갔는데
다운힐에서 갑자기 햄스트링이 찍! 하면서 통증이 나오더라구요


계속 달려보려 했지만 통증이 점점 커졌고
이러다가 큰 부상이 올꺼 같아서 아쉽지만
9k정도에서 조깅모드로 전환해서 복귀했습니다


햄스트링은 달리면서 상태체크를 해봐야 할꺼 같은데
일단은 며칠 안정을 취해야할꺼 같네요
이런일을 겪으니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이러면서 성장하는거라고 나름 셀프 위로중이네요 ㅎㅎ


망한 대회라 후기를 안쓰려고 했지만
긴 내리막을 속도감 있게 내려갈때는
햄스트링 부상 꼭 조심하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 써봅니다
또 대청호 대회 고저도도 나중에 참고하시라고..


이런 선선한 날의 대회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시원하고 특히 달릴때 고통스럽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내년에는 가을대회를 좀더 많이 참가해 봐야겠습니다


여튼 부족한 부분도 많이 느꼈고
좀더 열심히 해야하겠구나 하는걸 다시한번 느낀 대회였네요
저는 다음 훈지로 돌아오겠습니다~~




- 꾸준함이 정답이다

8차목표 : 하프 1시간19분대
10차목표 : 10k 36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