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애들이랑 캠핑갔다 쌓인 칼로리도 소모할겸 이른 아침에 달리기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달리기 장소 : 가산산성 (진남문-동문-중문-가산바위 원점 복귀)




↑오르막길 힘듭니다. 빡신 업힐로 유명한 안동대회가 대략 이런 느낌일까요?

코로스에 effort pace가 아마 경사를 고려해서 페이스 계산해준거 같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에 따라 실제 페이스와 반대로 계산되어 있네요.



(코스설명)


지난 팔거천 코스글에 반응이 좀 있어서 ^^;  이곳도 간략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 등산로지만 나무그늘 밑으로 임도가 있어 달리기나 산책길로 좋음. 특히 무더운 여름날에도 고도가 있어 시원하고 나무그늘로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음.

- 흙길(or 흙+작은돌) 이라 뭔가 아스팔트나 트랙 달릴 때와는 또다른 자극을 받을 수 있음.

- 경사 급한 오르막, 내리막길 아니고 지그재그 완만한 S코스 길이 대부분이라 달릴 만한 수준임, 애들이나 부모님들과 나들이 코스로도 좋음.


↓ 대략의 코스 : 가산산성공원안내소(해원정사) - 가산임도 - 동문 - 중문 - 가산바위 대략 도상 4.8km



↓ 스타트 지점 / 바로 뒤쪽에 주차장인데 주차할 자리가 마땅치 않으면 좀 더 밑에 넓은 주차장 있음, 우측 화장실 나름 깨끗,고무신 변기임.


출발해서 150m 쯤 올라가면 삼거리 나옴 : 오른쪽 - 아스팔트 포장 임도길 / 직진 - 일반적인 등산로(돌많음) , 임도랑 등산로 거리차이는 대략 600m.

오늘은 올라갈 때는 워밍업겸 등산로 따라 뛰다 걷다하고 내려올 때는 포장 임도길로 내려왔음.

올라갈 때는 모르겠으나 내려올 때 등산로로 달리다간 발목이 접질릴 수 있으니 임도로 하산 추천.


↓900m정도 진행해서 임도길과 만나면 멋진 주로가 이어진다.....아~~ 지금 봐도 상쾌하다!!







↓이른 아침에 온다면 귀여운 고라니 친구도 만날 수 있다. 뛰는 넘은 처음 보는지 도망 안가고 한참을 눈싸움 했다. ^^


↓동문 도착 : 대략 30분쯤 진행한 거 같다. 1차 휴식 지점. 저 문을 통과해서 온게 아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오면 우측에 보인다.


↓중문도착

여기서 성벽위쪽으로 난 길로 가는 길 (왼쪽으로)과 직진 내리막길(문으로 통과)로 나눠진다.

일반 등산이라면 전망터진 성벽길이 좋겠지만, 달리기는 문을 통과해서 내려가는게 낫다. 대신 내리막길에 잔돌로 되어 있어 미끄러짐 조심.


↓얼마 가지 않아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거기 올라서면 이런 뷰가 나온다....아름다운 우리강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 오늘도 나쁘지 않았어. 후훗' 이런 생각하면서 5분간 휴식.




↓ 아까 설명한 중문 좌측길로 오면 이런 곳을 지나오게 된다.

성벽위로 달리는 건 좀 위험해보인다. 그 길 밑으로 숲으로 난 작은길로 있는데,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라 별로.......


이렇게 가산바위찍고 임도따라 쭉 내려오면 대략 10km 입니다. 시간은 뛰신다면 원점까지 1시간 30분 내외(걷기도 조금 포함), 산책으로 오신다면

 3시간30분~4시간정도 걸릴거 같습니다.(개인차가 있으니......)


맨날 똑같은 코스가 지겨우신 대구러너 분들은 이 가을이 가기전에 한번 숲길을 뛰면서 몸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외곽순환도로가 뚤리면서 어디든 30분내로 접근 가능하지 싶습니다.

가족분들과 나들이도 좋고요...산책 한바퀴하고 백숙 한 그릇 굿!!


(오늘의 생각)

- 맨발 걷기 유행 -

 오늘 산에 올라갈 때 노부부 두분을 앞질러 갔다가 돌아올 때 보니 등산화를 들고 흙길을 맨발로 걷고 있었고, 어떤분은 아프지도 않으신지 

 돌길을 맨발로 걷고 있었다. 아파트에 흙으로 된 작은 농구장도 할머니들 맨발걷기로 점령되었고, 잔돌 골라내신다고 빗자루로 쓸고 계신것도 몇번 봤다.

 지자체는 때아닌 흙길 조성에 바빠지고.......


 울나라 분들이 매스컴에 그리고 유행에 민감하다고 한다. 뭐 하나 TV에서 ~~에 좋다 하면 바로 품절, 그리고 대유행.

 

 개인적으로 "달리기"를 주제로 명의 강연이나 다큐 같은게 한 번 이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마라톤 중계하다 선수가 좀 쳐지니 채널 돌려버리는 이런 상황에 좀 이슈되고 해서 많은 분들이 러닝에 관심을 가지고 또 실제 뛰었음 좋겠다.

 옆나라는 년초에 하코네에키덴을 2일이나 생중계해준다는데..



아주 종아리가 탱탱해져서 기분좋은 땡김이 있습니다. 운동했으니 맛있는거 무러 가야겠습니다.


남은 휴일 가족분들과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