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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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 발 크기 정보
아식스 로드호크 FF 후기, 2017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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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발폭 구분에 쓰이는 B, D, E, 2E 등의 수치는 볼거리와 볼둘레의 조합으로 정해집니다. 사이즈 코리아 통계에 맞는 신발 발폭 치수는 남자 2E-3E, 여자 E입니다. 이게 한국인의 러닝화 평균 발폭입니다. 그러니까 서양인이 아닌 한국인 신체를 기준으로 한 표준 발폭은 남자 2E여자 E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신발회사가 서양 회사고, 발 모양도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 신체 기준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발 시장에서는 남자 2E, 여자 E가 표준이 아닌 와이드(Wide)로 구분됩니다.

한국에 있는 외국 브랜드 신발회사는 모두 외국인 신체 기준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한국인 남자의 볼거리/볼둘레 조합 평균이 실제로는 2E임에도 불구하고, 2E가 표준(Standard, Normal)이 아닌 와이드(Wide)라는 말로 불리는 현실과 동떨어진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본은 외국인이 아닌 일본인 신체 기준을 사용하기 때문에 남자 2E, 여자 E가 와이드가 아닌 표준으로 구분됩니다. 한국과 다릅니다. 여러 번 했던 얘기지만, 신발 발폭 구분에 대해 좀더 따지고 들어가면 신발 브랜드와 국가별 차이로 인해 더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지기 때문에 자신의 신발 발폭 구분을 표준, 와이드, 슬림 같은 말보다 D, E, 2E 같은 수치로 얘기하는 게 혼란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신발회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정사이즈 딱 좋아요. 정사이즈 추천!” 같은 후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기를 쓴 사람의 볼거리/볼둘레 조합, 즉 자신의 신발 발폭이 D인지 2E인지 언급하지 않고 단순히 정사이즈가 좋다는 말만 하면 다른 사람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발폭 D인 사람에게 정사이즈 선택이 딱 좋았다면, 발폭 3E인 사람에게 같은 사이즈 신발은 신을 수 없는 맞지 않는 신발입니다.

따라서 온라인, 오프라인 상관없이 다른 사람에게 신발 선택에 대해 얘기할 때는 자신의 발폭이 D인지, 2E인지 함께 알려줘야 합니다. 그게 힘들다면, 예를 들어 나이키 베이퍼플라이는 265mm를 신으면 발볼 부위가 편하게 맞으면서 속도를 내도 갑피가 느슨하지 않고 안정감 있게 잡아주지만, 이 신발은 반 사이즈 올려 270mm를 신어야 비슷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등의 설명을 덧붙여 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