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발 볼이 커서 원래 270 신다가도 275로 반업할 때가 있습니다.
(나이키는 280을 신어야되서 무리 ;;)
게다가 오른발이 왼발보다 살짝 작더라구요.
아무래도 좀 더 큰 왼발에 맞춰서 신발 사이즈를 정하다보니,
오른발만 신발 신은채 뒤로 당겨서 앞에 여유 재다보면 엄지손가락 가로보다 살짝 더 남게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렇게 발볼 때문에 반업해서 신으면 왼발은 괜찮은데 오른발 힐슬립이 생기더라구요.
여태 끝의 구멍 다 끼워서 조여서 신어도 발목은 꽉 고정되는데
오른발 뒤꿈치는 밀착이 안되고 자꾸 들어올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러너스노트(runner's knot) 매듭법을 알게되서
끝의 구멍 두개로 고리만든 뒤에 교차해서 매듭짓고 신어보니,
오른발 뒤꿈치 들리는게 사라지고 신발과 뒤꿈치가 한 몸이 된 것처럼 착 밀착되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렇다고 러너스루프 매듭이 있다고해서 나이키처럼 한 사이즈 업으로 신는건 무리겠지만
이렇게 신발 묶으면 반 업해서 뒤꿈치 들리는 일은 이제 사라지게되서
마음이 너무 후련하네요
러너갤 굿굿 (_ _)
저도 그매듭법씁니다.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