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 첫 마라톤 하프 코스 달리고 와서 후기 남깁니다. 


먼저 저는


극심한 우울증 환자, 집안에 자살한 친척 있음. 

하루에 10알의 정신과 약을 먹었고-약 2년간-, 신경안정 주사를 맞았으며

서울아산병원에서 자살 고위험군이라고 회사 그만두고 당장 입원하라고 했습니다. 


대회 준비

2023년  7월 1일부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7월 1일

4킬로 달렸습니다. 


7월 28일 

6킬로 달렸습니다. 


8월 22일

10킬로 달렸습니다. 


9월 10일

20킬로 달렸습니다. 


9월 22일

10킬로를 60분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10월 10일

10킬로를 55분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10월 10일 이후론 대회 준비 때문에 달리지 않았습니다. 


10월 15일 대회일

서브3닷컴서 하프 마라톤 코스를 주문해서 섭취했습니다. 

대회 당일 하프코스를 성공적으로 완주했습니다. 



대회 후기.


처음 대회 나가는데 대청호 코스가 언덕이 많은 곳인 줄 모르고 그냥 친구따라 나갔습니다.


언덕 때문에 진짜 욕 나왔습니다. 


코스를 미리 알았다면, 첫대회니 피했을 것입니다. 평지가 많은 곳으로 선택.


10킬로 지점에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표가 하프 코스 2시간 안쪽이어서 초반부터 페이스 메이커 님들 따라서 뛰었는데


11킬로가 넘어가니 뒤쳐지고 말았습니다. 


처음 대회 뛰는 거라 급수는 서서 했습니다. 


뛰면서 하다가는 체할 거 같았습니다. 


저랑 비슷하게 들어오신 분이 저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는데


저는 그냥 중간에 급수 외엔 조금도 멈추지 않고 가민을 보면서


제 페이스대로 끝까지 달렸습니다. 


저는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남의 기록에도 관심이 없고 러닝 크루도 하지 않습니다.


제 자폐적 성향이 장거리 달리기와 잘 맞는 거 같습니다. 


하프 코스에 성공했으니 내년 동마 풀코스에 도전하겠습니다.


다음은 저의 루틴입니다. 


7월 1일 이후로 철저하게 

하루는 뛰고, 다음날은 무조건 쉽니다. (걷기)

단 한 번도 이틀 연속 달린 적이 없습니다.

이틀 연속 쉰 적은 있습니다. 

휴식도 훈련입니다!


10시 반 취침.

5시 기상, 침구 정리, 미지근한 물 섭취

5시 40분까지 개인적인 공부 

5시 50분 집에서 출발

6시 러닝 시작점 도착. 간단하게 동적 스트레칭 후 출발

7시 정도에 귀가. 샤워하면서 그날 입었던 옷 세탁


아침 식사 전

발포 비타민C + 생수 250미리

단백질 쉐이크 섭취


아침 식사

돼지고기 혹은 닭고기와 잡곡밥 혹은 듀럼밀 파스타


키빼몸 100정도이고

신발은 아식스 젤 카야노 30, 4와이드 신습니다.

펭수라 다른 신발은 발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카본화는 음..15만 원이면 사려고 했는데 넘 비싸서...


다들 부상없이 즐런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휴식도 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