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 풀코스 대비 마지막 LSD훈련
오늘 저녁에 나갈려는거 친구가 놀러와서
이리저리 시간 보내다가 친구 집에 놔두고
LSD하러 10시 반에 나섰다
기존 목표 32KM
저번달 30 뛸 때
날씨와 아무런 대비도 안하고 뛰어서
25쯤에 다리 잠겨서 개고생을 해서
이번엔 양갱 하나와 에너지젤을 챙겼다.
출발지점에 도착을 하고 런데이 어플을 키고
카운트 다운이 시작될 때
반드시 완주를 하기 위해 천천히 천천히만을 생각하며
출발 소리와 함께 지면에서 발을 앞으로 내딛었다.
이번달 평균 페이스가 4분50초에서 5분 5초 사이라
5분40초 정도로 뛰니 호흡도 괜찮고 심박도 괜찮았다
광안리 수변공원 동백섬 해운대 찍고 반환을 해도
전혀 힘든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이렇게 뛰어도 14KM 남은거리 18KM
남은거리가 많기에 페이스를 계속 유지를 해야만 했다
근데!
수영강에서 온천천 가는 길에 다리가 풀렸는지
평균 페이스가 1초, 2초 줄어드는 것을 들으며
계속해서 달려나갔다
17km쯤 혹시 모를 허기에 대비해서 양갱 반개 섭취
18km 급수대에서 물 보급
20km 호흡 정상 다리 양호 거리 좀 더 늘리기로 결심
24km 남은 양갱 반개 마무리
이후 가뜩이나 갈증이 나는데 양갱 덕분에 수분 보충 필요.
25km 급수대 발견. 그러나 물 안나옴 1차 페닉
27km 편의점 발견. 환희에 차 달려갔으나 닫힘. 2차 페닉
28km 결국 18km 급수대에서 갈증 해소.
그 후 신이나서 남은 거리를 달림
32km 급수대 발견 마지막 수분 보충.
호흡도 괜찮고 다리도 지치긴 했어도 잠기진 않았는데
이상하게 속력을 낼 수가 없었음
그래서 그냥 라스트 질주없이
원래 계획보다 2.7km 더 뛰고
제마 마지막 LSD 훈련 완료
이번에 뛰고 확신이 든게
여름에 개고생하며 훈련을 한 보람이 있었고
런붕이들 말대로 마일리지는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제마 풀코스 완주는 무조건 가능하다는 것이였음
이 세 가지를 깨달은 것만으로 뜻 깊은 훈련이였다
제마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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