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기록 통계 시리즈입니다.


2012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입수 가능한 전마협 대회 전수 기록 결과입니다.

스트라바에 일부 마라톤 대회 기록이 포함되어 있긴 한데 몇 가지 문제가 있어서 고민했는데, 전마협 데이터가 전수 기록을 제공해서 매우 유용하더라고요.

한국 데이터라는 점에서 유익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지자체 관여 마라톤보다 전마협 대회 참가자는 러닝에 관심이 많을 가능성이 높아서 다소 편향되었을 수는 있습니다.


단, 기록 측정이 잘못 되어 최소한의 신뢰도도 없는 기록(현재 한국 기록보다 빠른 기록)과 성별 구분이 불가능한 경우는 제외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체 15.6만회의 기록이 추려졌는데 확실히 여성 참가자는 적네요. 다만, 성별 구분 없이 한번에 섞어 놓으면 남성 참가자의 기록이 뻥튀기되는 경향이 있어 분리해놓았습니다. (예: 남성참가자만으로는 상위 30%에 해당하는 기록인데 성별 구분을 하지 않고 섞으면 상위 20%로 올라간다던가 등)




평균페이스는 당연히 거리가 길어질수록 불리해지기 때문에 기록을 그대로 사용하지는 않았고,

거리 비례식을 사용해 풀코스 기록으로 환산한 값입니다. 거리 비례식은 (풀코스/종목거리)^1.06으로 구했습니다.

예) 하프코스 = (풀코스거리=42.195/하프코스거리=21.0975)^1.06 = 2^1.06

     따라서 하프코스 참가자의 평균페이스는 해당 기록 * (2^1.06)을 사용해 계산 되었습니다.



대회에서 10km 참가자와 하프코스, 풀코스 참가자는 아예 다른 집단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물론 쉽게 예측 가능하지만 10km는 하프나 풀보다는 비교적 허들이 낮은 분야라(입상이 목표라면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요) 다른 두 종목보다는 이질적이더라고요.

정확히는 10km 참가자도 취미가 러닝인 상위권과 어쩌다 기념삼아 참가한 하위권이 확 갈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