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2키로 구간 남기고
고저 적응 못해서 그런건지 장거리 그전까지 연습안해서 그런건지
다리 슬슬 털리고 있는데
무슨 광명? 마클 아주머니가 나랑 바짝 붙어서 뛰시다가
계속 나 제치고 앞으로 바람 막아주시더라
편하게 체력 보존하면서 뛰다가
체력점 올라가면 페이스 좀 올리니까 그러고 몇분 뛰면 아주머니가 다시 앞에서 바람막아주고 그랫음
일부러 그런 건지는 아무도 모르겟지만
덕분에 몇초 더 아낀 거 같음
그러고 완주하고
잔디에 누워있는데
으르렁?? 뭐 써있는 마클 아저씨가
수고하셧어요~ 잘뛰시던데요
이런 말 해주니까 넘 기분 좋더라
인상깊었고 뭔가 인정 넘치는 분위기라 하나?
물컵 들고 갈때 아덜 힘내~ 이러는 아주머니도 계시고
화이팅~~ 이러는 분위기도 재밋더라
하프 풀 10키로 반환에서 마주칠때 서로 응원하는 거 재밋었음ㅋㅋㅋ
훈훈허네
다리 털리고 맞바람 불면 진짜 온 세상이 날 밀어내고 방해하는 기분인데 바람막이 해주면 든든하겠다 좋은 경험 부럽다
훈훈허다잉 커피라도 사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