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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꾸준히 달리는 김꾸준입니다.

오늘 첫 풀코스 무사 완주했습니다.
2022년 3월부터 달리기 시작했으니, 풀코스 데뷔전이 다소 늦었네요.

주초에 종아리 통증 때문에 제마 참가 못 할것 같았는데, 다행이 경과가 좋아졌고, 달리다가 통증이 올라오면 대회 중단할 요량으로 참가했습니다.

오늘의 1차 목표는 완주, 2차 목표는 sub 4로 잡았습니다.

별다른 통증 없이 무사 완주했고, 간신히 sub4도 했네요.

38km 지점에서 작년 3월에 달리기 처음 시작하던 때가 떠올라서 눈물이 흐르면서 울면서 달렸습니다.

제가 하는 일과 관련해서 그간 스트레스가 엄청 나게 누적 되어왔었고, 그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미쳐버릴 즈음에 동네 공원 운동장에서 걷고 뛰기로 시작했던 제가 어쩌다 풀코스까지 하게 되었네요.

달리기 하면서, 그래도  2022년 3월 이전의 김꾸준 보다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사람답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만의 속도, 자기만의 방향으로 오늘도 열심히 달려내신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종합운동장 피니쉬 지점에 나와줘서 더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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