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젊은층이 많아서 러닝크루엔 가입 많이 하지만 마라톤 클럽은 잘 가입 안하는거 같아
그래서 막연한 편견이나 두려움이 있는거 같아 몇자 적어봄

1. 마클은 나이 많다
-> 대부분 맞는 말 같아
우리 클럽 막내가 84년생이거든...
주로에서 트랙에서 만나는 젊은 러너들 가입하길 바라는데 부담스러운지 잘 안오더라

2. 나이 어리면 심부름 걱정해야 한다
-> 절대 아님
물당번 정하고 철저하게 지킴
나이 많은 분들이라서 오히려 이런건 더 엄격함
우리.클럽은 물컵에 물 따라서 주는것도 물당번 외 금지.
그거 허용하면 동생들 부담 가진다고 80세 노인도 직접 물당번 있는데까지 가서 마심

3. 경조사비
-> 이건 좀 많이듬
근데 나이 많으신분들은 대부분 친부모 다 돌아가시고 아들딸 결혼한 케이스 많아서
오히려 3040들이 결혼 부모님 장례식등
경조사에 있어선 이득임.

4.인맥
마라톤이 부자 운동은 아니지만 성실한 사람들이 하는 운동이라
은근히 지역 유지도 많음
우리동네 교육감이 클럽회원이고
의사,변호사,간호사,교사,은행원등 안정적이고 도움되는 분들 많음
사회생활하면서 골프 다음으로 도움되는 운동 같음  
끈끈함은 최고고..

5. 실력및 분위기
대부분 오래된 열성 회원이 많고 성실한 분위기라 젊은 크루들에게 생기는
연애, 음주문제, 금전문제등이 잘 안생김
훈련후엔 간단한 국밥에 막걸리 한잔이 끝
하계휴양,창립총회,송년회 말고는 술자리 잘 안가짐

뭐 대충 이런 분위기인데
형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젊은이들이 좀 와줬으면 좋겠다임..
그 형님들도 2030때부터 뛰셨는데
한 30년간 젊은이들 유입이 계속 줄어드니
조금 안타까운거지
크루가 젊고 재밌는건 맞지만 또 쉽게 깨지는 단점이 있더라고
마클은 대부분 역사가 오래되고 조직력이 좋아서 본인이 나가지 않는이상 조직은 잘 유지되더라구.
여담으로 우리 클럽은 돈도 무쟈게 많아  
그래서 매년 고등학생 육상부에게.장학금도 주거든  
갤러들도 마클가입 한번 고민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