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8월 첫 러닝

 640 페이스 / 4K



 22년 11월 JTBC

 515 페이스 / 10K



 23년 11월 JTBC 현재

 455 페이스 / 10K




 2년 중 반은 부상으로 빌빌대고(평발이라 별의 별 부상이 다 옴ㅋㅋ)



 하튼 2년 됐는데 이제 갓 455 진입.



 나도 415 뛰고 싶다.


 풀은 아니고 그냥 10K.


 막 41분에도 뛰고 42분에도 뛰고 그러고 싶다.



 나만큼 더딘 사람 드물 걸.


 그럼에도 내 머릿속은 온통 러닝에 대한 생각 뿐.


 하루종일 러닝 유튜브 보고


 러닝 컨텐츠 찾아보고


 뛰는게 즐겁고


 더 잘 뛸 망상에 행복하고


 모든 대회를 다 나가보고.


 온갖 마사지 용품, 케어 용품, 아이싱, 족욕기 등등..




 나는 더디지만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해.



 나는 절대로 펀런 할 생각이 없어.


 나는 단 한 명보다 잘 뛰어도 그걸로 행복할거다.



 내 뒤에 한 명이라도 있는 대회라면


 그 한 명보다 잘 뛰었다는 생각에


 삼일밤낮이 행복함.



 나는 415를 뛰게 되더라도 펀런을 말하지 않을거고


 혹시 더 늦어져 700으로 뛰어도 승부욕에 불탈거임.



 나는 내 마음에 솔직하련다.


 분해하고


 질투하고


 시샘하고


 그렇게 뛸 거임.



 난 그게 재미있음.


 나한테는 그게 펀런임.



 그리고


 모든 러너를 존중함.


 위대한 러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