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ard J. Luks라는 사람 블로그에 존 2에서 누리는 미토콘드리아 관련 퍼포먼스 강화가
존 3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어요
참고로 저 사람은 운동생리학자가 아니고 정형외과 스포츠외과 의사에요...
전에 제가 '쉬었다 뛰기의 과학' 이라는 글을 썼던 적이 있는데 거기 유산소성 대사와 무산소성 대사 내용을 간단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무산소성 대사인 해당작용은 1개의 포도당(글리코겐)으로부터 2개(3개)의 ATP를 합성해 냅니다.
그리고 유산소성 대사를 통해서는 1개의 피루브산염(무산소성대사의 결과물)으로부터 15개의 ATP를 합성해 냅니다.
저 의사는 존2에서 일어나는 유산소성 대사가 존3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고 있는데
저 의사 말에 따르면 존2에서 유산소성 대사가 이어지면서 단위당 15개 이상의 ATP를 뽑아내고 있는데
존3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무산소성 대사로 전환돼서 단위당 2~3개 ATP만 뽑아내는 구조로 바뀐다는 말이고
그 말대로면 갑자기 연료 소비가 5배 이상으로 이뤄지고 중간 대사물질인 피루브산과 젖산이 미친듯이 쌓여서
유산(젖산)산증으로 인간이 맛탱이가 가야 정상입니다
근데 안 그러죠? 말짱히 살아있죠? 그 이유는
존 2에서 돌아가는 유산소성 대사가 존 3에서도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더 열심히 돌아요
실제로 다른 많은 심박 영역 관련 자료들에서는 존3를 'Aerobic(유산소) Zone'으로 칭하면서 오히려 올인원 영역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존2와 크게 다른 점은 체내 젖산 농도가 평소 대비 상승한다는 점, 지방만을 대사연료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그래서 존2에서처럼 보급 없이 무한으로 즐기는 러닝이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존 1,2에서 챙길 수 있는 것들은 존 3에서도 챙길 수 있습니다
존 2에서 더 가성비 높게 챙길 수 있다는 것 뿐이고, 그 가성비도 오로지 '유산소성 대사' 영역으로 한정됩니다
미토콘드리아가 많은 것을 담당하고 있긴 하지만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가 하는 것 외의 일들, 그리고 근육들은 그 이상 심박존에 들어가야 단련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존 3 쓰레기 취급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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뗶끼.....!
심지어 요즘에는 zone 트레이닝, 즉 특정 속도/심박(강도)만 선택하여 훈련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비판도 많더라고요. - dc App
신체 대사 뿐만 아니라 페이스별 러닝 다이나믹의 변화 같은것도 직접 뛰어봐야 느끼는데, 오랫동안 특정 심박존만 고집하는 건 그런 부분에서 약할 뿐더러 일단 재미가 없어요...!
오호.. 시간 없을 때 보급만 신경쓰면서 존3 낭낭하게 챙겨야 겠네요
존3 러닝도 사실 1시간 안쪽으로는 그렇게 신경쓸 건 없어서, 공복만 아니면 1시간 안팎으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항상 공복런 하는데 1시간 이상(존3이상) 공복은 어떤 리스크가 있나요..?
근손실 리스크가 있을 수 있는데 사실 대부분 글리코겐도 전날 식사로 충전되어있어서 장기간 공복 아니면 대부분 괜찮아요 - dc App
당떨어지는 느낌(봉크) 이후에도 무리만 안하심 됩니다 - dc App
그렇군요ㅎㅎ 유익한 지식 감사합니다
저도 글을 보면서 갸우뚱 하긴 했는데 역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