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달리기란 건 자진해서 받는 고뮨 중노동

아무 결과도 없이 그냥 갔다가 오는 이해하기 힘든 광기 그 자체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음

그래도 건강 생각해서 달리기 여러번 도전해뵜는데

매번 한바퀴(300미터?) 뛰면 힘들고

이게 뭐히는 짓인가 짜증나서 집에 옴
근데 존2라는 걸 알게됨

숨 헐떡대지 않을 정도로 뛰라고?

첫날에 난생 처음으로 2km 뛰어봄

둘째날에 시간 재보니 페이스 930? 인가 정도 되는듯

같이 걷던 할아버지 걷는 거랑 거의 비슷함

한달 됐는데 이제 3키로에서 5키로 거의 매일 뜀
시간도 안재고 속도도 안잼

그냥 명상하는 듯한 그 평온한 느낌이 좋음

속도 아무리 빨라야 900전후일듯